G리그 이그나이트와 이별한 카이 소토, 필리핀농구협회는 전폭적 지원 약속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3-06 16: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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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필리핀 농구 최고의 유망주 소토가 G리그 이그나이트와 이별했다.

카이 소토는 지난해 G리그 신생팀인 이그나이트에 합류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미 아시아 내에선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그는 순수 필리피노로서 최초의 NBA 리거가 되기 위해 꿈을 키우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올해 2월에 열릴 아시아컵 2021 window3를 소화한 후 다시 이그나이트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소토.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면서 그 역시 갈 길을 잃고 말았다.

소토는 2월 초, 필리핀 국가대표에 합류해 window3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필리핀 클라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A조 예선이 연기됨에 따라 소토 역시 큰 문제를 안았다.

window3 일정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소토는 결국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러나 이그나이트에 복귀한 건 아니었다. 지난 달 말, 소토와 이그나이트가 이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샤리프 압둘라힘 G리그 회장은 자국 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토와 이그나이트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선수 안전 및 건강 등 이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을 서로 인지했다. 그런 만큼 소토와 이그나이트는 이별하는 데에 상호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소토의 NBA 진출 희망은 이대로 사라진 것일까? 현재 필리핀농구협회는 소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순수 필리피노 NBA 리거 배출에 대한 꿈을 이어갈 예정이다.

알 판릴리오 필리핀농구협회 회장은 “소토가 NBA의 꿈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 역시 전폭적으로 지지할 생각이다. 우리는 그가 NBA 진출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7.3피트(222cm)다. 그 정도 되는 신장에 그만큼 능숙한 움직임을 가질 수 있는 선수는 찾기 어렵다. 나이도 어리다. 그의 미래는 매우 밝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NBA로 가는 지름길에서 잠시 이탈한 소토. 과연 그는 순수 아시아인들이 쉽게 밟지 못한 NBA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미국 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그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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