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1일 소집됐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예정된 2027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1 중국과의 2연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표팀은 전희철 감독, 조상현 코치 대행이 이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다소 늦어지며 대행 체제로 2경기를 치르게 됐다.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만난 전희철 감독은 “국가대표로서 무게를 느끼고 있다. 부담이 큰 건 사실이다. 준비 기간이 굉장히 짧다. 리그를 치르는 중이라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워낙 유능한 선수들이라 준비한 과정을 해내며 맞춰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조상현 코치는 “소집 기간이 짧지만 감독님하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다. 코치로서 내가 해야 될 역할이 있다. 감독님 잘 보좌해서 팬들이 원하는 눈높이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과 함께 하게 되어 굉장히 든든하다. 감독대행이 됐을 때 조상현 감독과 같이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대표팀 감독을 해봤기 때문에 많이 물어봤다. 경기를 준비하며 상의를 정말 많이 한다. 확실히 1위팀 감독이라 다른 것 같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조상현 코치는 “처음 대표팀 코치대행 연락을 받았을 때 전희철 감독님과 함께 하게 돼서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감독, 코치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같은 농구인으로서 고민해야 된다. 이번 대표팀 일정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배우는 점이 있을 것 같다”며 전희철 감독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전희철 감독은 “아시아컵 중국전은 그냥 농구 감독으로서 본 경기였다. 그리고 대표팀 감독이 되고 나서 다시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는 게 사실이다. 그때보다 중국의 전력이 더 강해졌다. 현실적인 목표는 1승 1패다. 1승은 꼭 챙기겠다는 생각으로 준비 중이다. 지난번 아시아컵에서 대표팀이 놓쳤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준비하려고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상현 코치는 “나도 중국전을 다시 봤는데 코치로서 감독님께 어떤 도움을 드려야 될지 고민했다. 요즘 감독님과 정말 대화를 많이 나눈다. 코치로서 역할을 잘 생각하며 감독님을 잘 보좌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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