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78-75로 승리했다.
소노는 직전 경기였던 1일 창원 LG전에서 케빈 켐바오를 4번(파워포워드)으로 기용하는 스몰 라인업을 선보였다. 켐바오는 칼 타마요를 훌륭하게 제어하며 빅맨 수비에도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줬다. 소노는 74-64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소노 손창환 감독은 정관장을 상대로도 스몰 라인업을 예고했다. 경기 전 그는 “오늘(2일)도 켐바오가 4번으로 나선다. 공격에서는 스피드의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수비에서는 상대 빅맨을 막는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 부족한 부분은 다른 선수들이 도와주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정관장 역시 2쿼터 스몰 라인업을 내세웠다. 박지훈-김영현-렌즈 아반도-박정웅-브라이스 워싱턴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었다. 가드 박정웅에게 켐바오 수비라는 중책을 맡겼다. 쓰리 가드를 넘어 포 가드를 선보였다.
신장은 낮아졌지만 정관장의 수비는 더 견고해졌다. 강력한 압박 수비와 적극적인 스틸로 소노의 턴오버를 잇달아 유발했다. 박정웅은 켐바오 수비를 훌륭하게 해냈다. 3쿼터 무려 34점을 넣는 동안 단 15점만 내주며 49-36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경기 후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한승희가 켐바오 수비를 힘들어하면 박정웅의 발이 빠르기 때문에 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포 가드라기보다 수비수가 2명이 들어간 거다. 덕분에 매치업이 잘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포 가드를 내세워 소노를 꺾은 정관장.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8승 2패가 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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