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과 결혼 겹경사’ 강상재 “상무에서 완성형에 가까워질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5-12 1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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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강상재가 남다른 책임감을 안고 상무로 향한다.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12일 오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2차 국군대표 운동선수(병)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농구 분야에서는 KBL 소속 13명이 지원했던 가운데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이변 없이 강상재의 이름이 있었다. 2016-2017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데뷔해 4시즌을 소화했던 강상재는 이제 상무로 향해 더 단단해져 돌아올 시간을 얻게 됐다. 오는 16일에는 김혜윤 씨와 결혼식을 올려 인생에 가장 기쁜 날을 맞이하기도 한다.

합격 소식을 들은 강상재는 “일단 기쁘다. 기쁜 게 최우선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상무에 지원하면서 생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군 입대 전에 결혼까지 하고 가는 상황이라 나만의 계획을 많이 세웠었다. 선수로서는 지난 4시즌 동안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충분히 보완하고, 개인 스킬도 연마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제대 후에 팬분들과 농구 관계자분들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나”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자기 계발의 기회를 앞두고 강상재는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을까. 강상재는 “아무래도 공격 패턴이 단조롭다보니 수비에게 금방 대처를 당하는 것 같았다. 골밑이든 외곽이든 어느 지역에서나 공격을 할 수 있는 나만의 능력을 터득해야하지 않나 싶다. 또, 내 포지션은 사실상 포스트업이 가장 중점이 돼야 하지 않나. 웨이트도 그렇고 이렇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꼭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잠시 팀을 떠나있을 전자랜드 구성원들도 강상재에게 전한 말이 있을 터. 먼저 유도훈 감독을 떠올린 강상재는 “예전부터 감독님이 상무에 가게 되면 숙제를 내줄테니 잘 해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제 최종합격을 받았으니 만나 뵈면 디테일하게 어떤 걸 만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상무에 다녀왔던 이대헌도 한 마디를 더해줬다고. “(이)대헌이 형이 상무에 가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 마침 내가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운동선수로서 오래 활약하려면 가장 중요하기도 해서 좋은 습관을 길러서 나오려 한다.” 강상재의 말이다.

한편, 현재 상무에는 강상재보다 한 시즌 먼저 입대했던 팀 동료 정효근이 군 복무 중이다. 끝으로 강상재는 “(정)효근이 형이 군대에 가기 전에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좋은 추억을 쌓지 않았나. 형의 스타일도 잘 알고 있고, 더욱이 같은 팀이니까 날 잘 챙겨줄거라 믿는다(웃음). 최근에도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입대가 계속 밀려서 빨리 들어오라고 하더라. 상무에 가면 잘 챙겨줄거기 때문에,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 제대할 즈음에는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가 되리라 스스로 기대하며 노력하겠다”며 논산훈련소로 향할 6월 1일을 바라봤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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