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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전 현대모비스) |
[점프볼=홍성한 기자] KBL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필리핀농구협회는 24일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1에 나설 남자농구 대표팀 최종 명단 12명을 발표했다.
현재 KBL에서 뛰고 있는 칼 타마요(LG)와 케빈 켐바오(소노)가 포함됐다. 귀화선수 저스틴 브라운리, 드와이트 라모스, 카이 소토, AJ 에두, 준 마르 파하르도 등 주축 선수들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타마요, 켐바오 외 KBL 출신 두 선수는 명암이 엇갈렸다. 필리핀농구협회는 지난 18일 18인 예비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합숙 훈련을 통해 최종 명단을 추렸는데 그 결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생존했고, 고메즈 델 리아노는 떨어졌다.
아바리엔토스는 2022-2023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필리핀 국적 최초 신인왕을 받은 바 있다.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13.6점 2.9리바운드 4.8어시스트. 이후 일본을 거쳐 필리핀으로 향했다.
올 시즌에는 바랑가이 히네브라 킹스 소속으로 7경기에서 평균 15.6점 2.7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3년 만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최종 생존해 아시아 예선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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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메즈 델 리아노(전 SK) |
떨어진 고메즈는 지난 시즌까지 서울 SK에서 뛴 가드다. KBL 통산 2시즌 48경기에서 평균 9분 11초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필리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컨버지 파이버 엑스어스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서 평균 32분을 뛰고 17.0점 7.1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7경기에서 2차례나 트리플더블을 했을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다만, 안타깝게도 생존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필리핀 대표팀을 이끄는 팀 콘 감독은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고메즈는 우리 미래다. 머지않아 반드시 팀에 들어올 선수”라며 그의 가치를 분명히 했다.
이어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부족했을 뿐이다. 우리는 고메즈가 다음에 더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이번에 기본을 잡아줬다. 그에게 ‘미안하다’가 아니라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앞으로 이 팀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오는 28일과 다음 달 1일 괌과 원정, 홈 2연전을 치른다. 호주와 뉴질랜드, 괌과 A조 속해 농구월드컵을 향한 경쟁을 시작한다.
필리핀 대표팀 최종 명단
스카티 탐슨, 크리스 뉴섬, CJ 페레즈, 칼 타마요, 케빈 켐바오, 드와이트 라모스, 저스틴 브라운리, 준 마르 파하르도, AJ 에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자페스 아귈라, 쿠엔틴 밀로라 브라운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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