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모 원장의 남양주 NSBC(남양주 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교실은 21일 양구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회 양구사과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4부에 출전했다.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한 NSBC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승리를 노렸지만 올해 첫 대회 출전으로 인한 경험 부족으로 2패를 떠안았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빅맨 이동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남은 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럼에도 위안거리는 있었다. 올해 1월 대표팀에 합류한 뉴 페이스 조준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 191cm의 빅맨 조준민은 짧은 구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안정감과 타고난 피지컬을 앞세워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첫 대회를 누비고 있는 조준민은 “두 경기 다 지긴 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준비한 것도 나오고 있고 경기력도 좋아져서 만족스럽다. 기본기 훈련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왔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만큼 더 잘하고 싶다”라고 두 경기를 돌아봤다.
앞선 자원들이 많은 NSBC에 조준민의 존재는 크다. 볼을 많이 소유하기보다 피지컬을 활용한 골밑 움직임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 스크린 플레이를 통한 찬스 메이킹을 통해 동료들을 살려줬다. 수비에서도 림 프로텍팅 능력을 과시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렇다면 늦깎이 농구 유망주 조준민이 느낀 첫 전국대회는 어땠을까?
이에 조준민은 “잘하는 애들도 많고 다들 승부욕이 세더라. 실력이나 체력 모두 모자라다는 걸 느꼈다. 사실 농구를 정식으로 시작한 뒤로 내 목표는 엘리트 농구부에 들어가는 것인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험도 많이 쌓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비교적 느린 나이지만 피지컬과 빠른 성장 속도로 꿈에 한 발씩 가까워지고 있는 조준민. 그의 첫 공식대회 행보를 주목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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