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는 영원하다! 포효한 이종현 결승 득점, 오리온 신승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1-14 16: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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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호중 인터넷기자] 이종현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이 승리했다.

고양 오리온은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6-8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시즌 7승(6패)째를 신고했다. 삼성은 8패(6승)째.

오리온은 트레이드로 건너온 뉴 페이스 이종현이 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팀의 결승 득점까지 완성시켰다. 깊은 잠에 빠져있던 이종현은 완벽히 깨어났다. 그동안 못 뛴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이승현은 20점, 이대성은 15점을 더했다.

삼성은 아이재아 힉스의 분전에도 승리에 도달하지 못했다.

1쿼터는 디드릭 로슨의 원맨쇼였다.

슈터 뺨치는 깔끔한 슛터치로 외곽을 장악했다. 알토란같았던 리바운드는 덤, 1쿼터에만 10점을 쓸어담았다. 여기에 이종현도 연속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로슨을 보좌했다.

삼성은 고른 득점포가 인상적이었다. 임동섭, 이호현, 장민국이 모두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는 20-20, 너무나도 팽팽했다.

하지만 2쿼터에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기울어졌다. 양 팀의 2옵션 외국선수의 차이는 확실했다. 제프 위디가 투입되자 어김없이 오리온은 공수 양면 모두 정체되었다.

대조적으로, 제시 고반의 움직임은 상당히 활발했다. 삼성이 리드를 활발히 벌리자, 오리온은 로슨을 투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삼성은 41-35로 2쿼터를 앞섰다.

이종현의 농구 센스가 후반을 찬란하게 빛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로슨에게 노룩 패스를 건네며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이어, 오리온의 로슨-이승현-이종현 트리플 타워는 위력을 발휘하며 추격의 동력이 되었다.

삼성은 이관희, 장민국이 활발한 골밑 움직임으로 느린 위디를 공략했다. 3쿼터 말미에도 두 팀의 점수는 단 1점차(62-61).

4쿼터에 오리온의 딜레마였던 위디가 마침내 진가를 드러냈다. 위디의 높이는 압도적이었고, 연속 득점은 그에게 손쉬웠다.

삼성은 외곽이 불을 뿜었다. 힉스, 김동욱의 3점슛은 매끄럽게 림을 갈랐다. 양 팀의 슛감은 4쿼터 막판이 되자 더욱 불탔고, 서로가 서로를 막지 못했다.

힉스의 골밑 득점으로 삼성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의 속공 리버스 레이업이 실패하며 분위기가 처졌다.

하지만 이종현이 수호신으로 나섰다. 한호빈은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를 전했고, 골밑에 대들보처럼 서있던 이종현은 손쉽게 마무리, 15.5초를 남기고 84-83 리드를 안겼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등장한 승부사 이종현은 오리온의 승리 수표였다. 오리온은 마지막 수비를 성공했고, 드라마같은 신승을 따냈다.

#사진_벡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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