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King’ 모트리 펄펄 난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3연승 무풍질주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3-14 16: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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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새로운 왕 모트리의 활약에 전자랜드 역시 신이 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9-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하며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전자랜드 승리의 일등 공신은 조나단 모트리(2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였다. 더불어 전현우(13득점 4리바운드)와 정효근(12득점 5리바운드) 역시 뒤를 든든히 받쳐주며 3연승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22득점 6리바운드)과 한호빈(16득점), 이승현(14득점)이 분전했지만 이대성과 허일영의 부진이 너무도 아쉬웠다. 이로써 2연패를 당하며 3위 자리 역시 위협받게 됐다.

전자랜드의 스페이싱 농구가 힘을 발휘한 1쿼터였다. 3번 정효근은 위력적이었고 모트리와 스캇 역시 활발한 움직임으로 오리온의 수비를 뚫어냈다. 오리온은 한호빈과 이승현, 이대성이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꽁꽁 묶이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1쿼터는 전자랜드의 23-17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 역시 전자랜드의 흐름대로 진행됐다. 강한 압박을 이용한 수비, 빠른 공수전환을 통한 얼리 오펜스로 점수차를 늘렸다. 전현우의 정확한 슈팅이 연신 림을 갈랐다. 모트리 역시 로슨을 상대로 압도하며 37-27, 두 자릿수 격차를 이끌었다.

오리온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윌리엄스와 로슨 모두 전자랜드 수비에 꽁꽁 묶였다. 반면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점프슛, 골밑 돌파 등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며 오리온을 압박했다. 2쿼터 역시 전자랜드가 44-34로 앞서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전반의 기류는 바뀌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영리했다. 모트리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국내선수들 역시 과감한 공격 본능을 감추지 않았다. 오리온은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인해 침몰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53-39로 크게 앞서며 오리온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자랜드 역시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2점 게임으로 3점 난사 일변도로 간 오리온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었다. 3쿼터도 전자랜드가 61-46으로 리드하며 끝났다.

모트리의 4쿼터 멋진 인 유어 페이스는 승리의 신호탄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오리온은 로슨이 있었다. 멋진 3점슛과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56-63, 한 자릿수 격차까지 좁혔다. 전자랜드도 반격에 나섰다. 정영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66-56, 다시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의 4쿼터 후반 파워 대결은 대단했다. 모트리와 로슨, 두 팀이 가장 신뢰하는 득점원을 앞세워 공격을 주고받았다. 시간은 오리온의 편이 아니었다. 전자랜드는 강한 압박 수비를 풀지 않았고 오리온은 빠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두 자릿수 격차가 계속 이어진 4쿼터. 전자랜드는 오리온의 맹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반전은 없었다. 결국 전자랜드가 여유를 보이며 오리온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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