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렌티노의 KBL 적응일기 “스케줄 보고 힘들었지만…”

잠실학생/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0 16: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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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상준 기자] 알빈 톨렌티노(30, 195cm)의 공격력, 연승을 만들어냈다.

서울 SK 톨렌티노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24점 3점슛 3개를 기록, SK의 94-84 승리를 만들어냈다. SK는 2연승을 기록하며 4위(17승 12패)를 지켰다.

경기 후 만난 톨렌티노는 “좋은 승리였다. 승리가 필요한 순간에 슛이 많이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톨렌티노의 장점인 득점력이 불을 뿜은 하루다. 3점슛 3개도 적재적소에 터트렸고, 4쿼터 시작 후 2분 49초 동안은 연달아 7점을 올리는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2쿼터 초반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개와 이어진 3점슛은 격차를 벌리는 원동력 역할을 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 장면을 콕집으며 “1쿼터에 본인 모습이 적었다. 쿼터 마지막 가량에 첫 득점을 올리더라. 고민하던 찰나에 그때(2쿼터 초반)부터 득점이 터졌다. 그 타이밍이 중요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톨렌티노는 “(전희철)감독님의 말씀이 완전히 맞다”라고 웃으며 “나는 슈터다 보니까 감을 찾는 과정이 있다. 2쿼터에 그 슛이 들어가면서 나 스스로도 좋아졌다고 느낀다”라고 공감했다.

더불어 톨렌티노는 자신의 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24점)을 올렸다. 종전 그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해 11월 4일 부산 KCC를 상대로 올린 19점이었다.

톨렌티노는 “나는 항상 준비된 자세로 경기를 임한다.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내거나 짧게 보낼 때도 있다. 기회가 있을 때 살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출전 시간에 개의치 않고 준비된 자세로 임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라고 더 좋은 경기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EASL(동아시아슈퍼리그)까지 소화하는, 타이트한 일정에 대한 느낀 점도 말했다. 불과 이틀 전(8일) 홍콩 원정을 소화하고 왔기에 피로를 크게 느낄 상태였다.

“KBL에 와서 스케줄을 보고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리그 경기 수(54경기)도 많은데 더 힘들다. 프로 마인드를 가지고 먹는 것, 쉬는 것, 운동하는 것까지 모든 면에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느낀다”라는 게 톨렌티노의 견해.

그러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처음보다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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