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정신무장 강조한 강을준 감독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김주연 / 기사승인 : 2021-03-21 16: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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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주연 인터넷기자] "마음은 20대인데 움직임이 60대면 어떻게 이기겠나"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가 20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KCC전 전패를 기록 중인 오리온이 열세를 극복하려 한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강을준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가 안 됐다. 오늘은 수비에 변화를 주면서 운영하려 한다"라며 "4차전을 제외하고 KCC에게 일방적으로 다 졌다. 오늘 미팅에서 연습했던 것을 코트에서도 보여달라고 했다. 마음은 20대인데 움직임이 60대면 어떻게 이기겠나. 상대가 실력이 월등하면 모르겠지만 비슷한 전력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갖고 뛰라고 했다"라고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이승현은 전자랜드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직전경기(LG전)에서 결장했다. 이번 시즌 11.9득점 5.5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이승현은 오리온에서 없어서 안될 존재다.

강 감독은 "창원에서 올라오는 비행기 옆자리에 (이)승현이가 앉았다. (이)승현이한테 (경기) 밖에서 보니까 더 잘보이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더라. 수비가 안 된 부분 봤으면 네가 전체적으로 커버해야된다고 애기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어 "상태 100%는 아니지만 본인이 출전하려고 했다. 조금이라도 이상 있으면 애기하라고 했고 선발로 나간다. 감독으로서 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안 뛰고 쉬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본인 의지가 강해서 일단은 출전시킨다"라며 이승현의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KCC의 교체된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에 대해 "우리도 헤인즈를 테스트해봤는데 패스나 감각은 좋다. 상대 수비를 깨는 능력이 좋은 선수다. 현대모비스전 보니까 헤인즈가 나올 때는 지역방어를 섰다. 그 부분을 짚었고 헤인즈가 공격 시 수비변화를 줄거다"라며 대응법을 전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감독 지시대로 다 이뤄지면 좋지만,, (웃음) 우리가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지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안 밀리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주말 연전의 끝을 승리로 마무리할 팀은 누가 될까. 오리온은 한호빈-허일영-이승현-데빈 윌리엄스-김진유, KCC는 유현준-김지완-이정현-송교창-라건아가 선발로 출전했다.

#사진_점프볼DB(정을호 기자)점프볼 / 김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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