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시상식] SK의 신형 에너자이저 오재현, 신인상 품에 안았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4-07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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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오재현이 박지원을 제치고 결국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서울 SK의 오재현은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107표 중 73표를 획득하며 28표의 박지원을 이겼다.

2020-2021시즌은 좋은 신인선수들이 대거 등장한 때였다. 중고신인 김진영은 물론 박지원, 윤원상, 이준희, 차민석, 이우석, 이윤기 등이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빛난 별은 오재현이었다.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그는 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 평균 17분 47초 동안 5.8득점 2.3리바운드 1.5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하며 식스맨 역할을 해냈다.

김선형과 최성원 등 확실한 주전 선수들이 버틴 SK에서 오재현의 자리는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탄탄한 대인방어, 겁 없는 돌파 등 신인선수로서의 과감함을 뽐내며 결국 문경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양대 시절 하루 4번의 훈련을 자발적으로 소화할 정도의 노력파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 신인선수들 중 가장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고 또 본인의 노력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코트 위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자기 역할 이상을 해줬다. 김선형이라는 좋은 예가 있듯이 천천히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을 찾아간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오재현은 이로써 2017-2018시즌 안영준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SK에 신인상 타이틀을 가져왔다. 현재 SK에는 최부경과 안영준, 그리고 오재현으로 이어지는 신인상 트리오가 존재한다.

한편 오재현은 2004-2005시즌 양동근 이후 무려 16년 만에 한양대 출신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또 KBL 내 한양대 출신으로는 두 번째 신인상을 안았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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