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동현 인터넷기자]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 첫 승의 키워드로 수비를 내세웠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앞선 5번 맞대결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그만큼 전자랜드에게 현대모비스는 까다로운 상대일 터.
게다가 전자랜드는 25승 25패로 현재 부산 KT와 리그 공동 5위에 있다. 플레이오프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올리기 위해서는 매 경기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유도훈 감독 역시 맞대결 전패를 의식하고 있었다.
"오늘 우리는 백투백 경기로 현대모비스를 맞이한다. 하나 이번 시즌 앞선 맞대결에서 5번 연속으로 졌기 때문에 선수들이 6패 만큼은 하지않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뛸 거라 믿는다."
이어 유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직전 경기에서 숀 롱에게 30점 이상을 내줬다. 하지만 외국 선수가 바뀐 후 첫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사실 개인 능력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기 보다는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드는 팀이다. 특히, 스크린 플레이를 잘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볼 없는 상황에서의 수비를 잘 해주길 바란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플레이오프 전망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도 "어제 (서울)SK와의 경기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80점 이상을 내줬다. 사실 우리팀 멤버 구성상 상대팀을 70점 이하로 묶을 수 있는 수비력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력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수비 상황에서는 국내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의 협력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 선수들은 저마다 습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 리그에서는 특유의 헬프 수비가 굉장이 중요하다. 따라서 최근 국내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 간의 헬프 수비 타이밍 등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연습을 하고 있다. 단기간에 안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부분이 안되면 전부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영삼과 정효근이 빠진 자리를 대체 선수들과 함께 합을 맞춰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한편, 직전 경기인 27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김낙현은 3점슛 8개 중 무려 6개를 적중시키는 신들린 듯한 슛감을 자랑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인 2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나 백투백 일정이니 만큼 슛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체력에 영향이 있을 것.
이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백투백 일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반대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농구는 김낙현 한 명의 슛감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사실 수비에서 중요한 것은 3점이 아니라, 2점이다. 우리는 최근에 3연패를 했는데, 직전 경기도 2점슛 허용률을 53%를 기록했다. 2점슛 허용률을 50~60%대로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됐다는 뜻이다"라며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와는 별개로, 앞선 유 감독의 말대로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하는 전자랜드에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정영삼(무릎 부상)과 정효근(발목 인대 부상)의 부재가 유독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유 감독은 "사실 지금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공격이나 수비에 특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체력이 있는 선수들이 폼을 올려줘야 답이 보일 것 같다. 좀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함께, 볼 없는 움직임으로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 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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