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컨퍼런스에서도 거론되는 코로나19, 차기 시즌 준비에 어떤 영향 있을까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7-08 16: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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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코로나19가 KBL 홍보, 마케팅으로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020 KBL 컨퍼런스에서도 코로나19가 사회에 끼친 영향을 설명하며, 이 부분 역시 2020-2021시즌 준비하고, 개막하는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10개 구단 관계자들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0 KBL 컨퍼런스가 열렸다. KBL의 홍보, 마케팅에 주안을 둔 이번 컨퍼런스는 외부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지난 시즌 마련된 데이터들로 차기 시즌을 대비하는 자리가 됐다. 고객이라고 하는 KBL 팬들을 분석하면서 또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친 젊은 세대들인 'Z세대‘의 트렌트를 살펴보기도 했다.

1일차에는 2019년 프로스포츠 빅데이터 분석, 뉴미디어 시장 분석, 또 구단별 SNS 플랫폼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이후 프로 축구구단인 성남 FC 김찬규 차장의 성남 FC 마케팅 우수 사례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CRM분석, 포털사이트와 미디어에서 바라보는 프로농구 등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의 이야기도 듣는다.

10일 오후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 홈페이지 운영 방안 논의, 또 2020-2021시즌 프로농구 홍보 방안을 이야기하며 2020 KBL 컨퍼런스가 마무리된다.

지난 시즌부터 실시한 KBL 컨퍼런스는 10개 구단 관계자들에게 정보, 의견교환을 하며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된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A구단 관계자는 “야구에는 윈터미팅이 있지 않나. 농구에서도 지난 시즌부터 컨퍼런스를 하고 있는데, 첫 날에는 일단 트렌드를 익히는데 도움이 됐다. 또 니즈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하는데, 팬들을 어떻게 좀 더 응대를 해야할지 생각하게 됐다”며 “남은 주제들에 대한 컨퍼런스도 기대된다.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컨퍼런스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B구단 관계자는 “그간 KBL에서 제도, 경기 중심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통합 플랫폼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KBL이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것이 바뀐다는 것을 볼 수 있고, 실무진들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홍보, 마케팅에 있어 이슈로 꼽힌 가운데, 구단 관계자들 역시도 2020-2021시즌 개막을 하는데 있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새로운 방식에서 가지치기를 한다기 보다 새로운 방식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한 C구단 관계자는 “앞서 강의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고 했는데, 팬,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들의 관심거리를 파악해서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말한 B구단 관계자도 “언택트(untact:비대면)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들었던 내용과 또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접목해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컨퍼런스도 피할 수 없는 논제였던 코로나19.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오는 9월경 바이러스가 재확산 될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이다. 이에 KBL은 2020-2021시즌을 무관중 경기로 소화할 플랜까지 짜야하는 상황.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어떤 차기 시즌이 펼쳐질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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