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던 사이였는데” 레딕·르브론도 떠나는 CP3에 경의 표해…“NBA는 그를 그리워할 것”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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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NBA는 분명 그를 그리워할 겁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한 명의 전설이 우리 곁을 떠나기로 했다. ‘CP3’ 크리스 폴(클리퍼스)이 2025-2026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2005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지명된 폴은 통산 21시즌을 소화한 전설이다. 신인상 수상은 물론이고 올스타에도 12차례나 선정됐다. NBA가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위대한 7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24일 기준 통산 1365경기에서 기록한 1만 2537어시스트는 존 스탁턴(1만 5806)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스틸(2727개) 역시 스탁턴(3265개) 다음으로 많다.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손꼽히는 이유다.

LA 레이커스를 이끄는 JJ 레딕 감독도 폴과 뛴 바 있다. LA 클리퍼스에서 3시즌을 함께했다. 

 


레딕 감독은 23일 팀 훈련 종료 후 여러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폴을 향해 “나는 그를 인간으로서, 팀 동료로서, 형제처럼 알고 있다. 한때 10년도 넘게 서로를 진짜 미워하던 사이였는데, 이제는 내 가족 같은 존재가 됐다. 그가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포제션에서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짜내는 선수였다. 20년 넘게 마지막까지 쥐어짜냈다. 그가 떠나면 NBA는 분명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그리고 은퇴 후에도 멋진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도 빠질 수 없었다.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폴의 사진과 함께 “포인트 갓!!! 멋진 여정이었다”라고 남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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