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의 보물 홀튼-터커… “MIN였으면 에드워즈 역할 맡았을 것”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3-18 17: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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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LA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2라운드에서 보물을 건진 셈이 아닐까. 바로 테일른 홀튼-터커 이야기다.

레이커스의 테일른 홀튼-터커(20, 193cm)가 연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8득점-1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가도를 이끌고 있다.

시즌 평균 기록도 평균 7.7득점 2.6리바운드로 준수하다. 홀튼-터커의 활약은 그의 지명 순위를 고려하면 실로 놀라운 활약이라 할 수 있다. 2019 드래프트 2라운드 46순위에 선발된 홀튼-터커는 긴 미래를 보고 뽑힌 자원이었다. 아이오와 스테이트 대학 재학 시절 평균 11.8득점만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활약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 193cm의 키도 NBA에서 통하기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레이커스 구단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모두가 놓친 홀튼-터커의 숨겨진 장점을 찾아냈다. 바로, 216cm에 달하는 윙스팬이었다. 홀튼-터커는 2019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 중 ‘신장 대비 윙스팬이 가장 긴 선수’로 측정되었고, 레이커스는 홀튼-터커의 잠재력에 매료되어 그를 선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잘 맞아떨어졌다. 홀튼 터커는 리그 입성과 동시에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G-리그에서 시즌을 출전한 그는 ‘NBA 로스터 입성’→ ‘정규 로테이션 진입’→ ‘로테이션 핵심 멤버로 성장’ 의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냈다.

 

동료들도 그의 성장세에 칭찬 일색이다.


‘레이커스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동료 카일 쿠즈마는 “홀튼-터커의 잠재력은 굉장하다. 만일 그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같은 (리빌딩) 팀에 있었다면, 앤써니 에드워즈의 역할을 맡고 있었을 것이다”라며 홀튼-터커를 높게 평가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2020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에 선발된 초특급 유망주.)

르브론 제임스 역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해지자. 2019년 드래프트를 다시 한다면 홀튼-터커는 절대로 2라운드에 선발되지 않을 것이다. 홀튼-터커를 2라운드에 뽑은 것은 우리한테는 정말 큰 행운”이라며 엄지를 올렸다.

홀튼-터커는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레이커스의 핵심 로테이션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쿠즈마는 “홀튼-터커가 25, 26, 27살 정도가 되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는데, 홀튼-터커가 미래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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