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공동 4위로 5라운드를 마쳤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경기서 89-95로 패했다. 경기 내내 화끈한 화력전을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 대결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21패(24승)째를 기록, KT에 공동 4위 자리를 허락하며 5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패장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전체적으로 잘 풀린 경기였다. 다만, (문)성곤이 쪽에서 좀 더 득점이 나오고 (전)성현이 쪽에서 실점을 줄여야 한다. 또, 상대가 워낙 슛 감이 좋았다. 3점슛 성공률이 70%(68%) 가까이 되니 이길 수 없었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양 팀은 3점슛을 13개씩 주고받았다. 그러나 성공률에서 차이가 확연했다. KGC인삼공사는 37개 중 13개가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은 37%. 반면, KT는 19개 중 13개를 성공시키며 68%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제러드) 설린저가 적응하는 기간이라 졌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는다. 앞으로 잘 맞춰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L 데뷔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설린저는 4쿼터 12득점을 포함해 2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설린저에 대해 그는 “몸 상태가 안 좋은데도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서로 알아가는 상황이라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년간 쉬다가 지금 경기를 뛰는 것을 감안하면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라며 “설린저의 몸이 더 올라온다면 자기도 어떻게 수비해야 하는지를 알 거다. 설린저도 스스로 부딪혀보고 한국 농구가 어떤지 알려고 노력 중이다. 국내 선수들의 믿음을 받고 있는 만큼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설린저의 경기력 향상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시즌 막판 외국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운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오늘 경기서 몇 차례 설린저에게 엔트리 패스가 들어가다가 끊겼다. 예전에 (데이비드) 사이먼이 있을 땐 하이 로우 게임을 자주 했지만, 최근에는 안 하고 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투맨게임과 슈터를 살리는 플레이 위주로 풀어갔는데, 이제는 하이 로우 게임도 정확히 해야할 것 같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안 되는 점을 보완해서 나오는데 잘 되고 있다. 그런 실수들을 하나씩 줄여나가겠다”라며 보완점을 짚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이날 78%(7/9)의 3점슛 성공률은 자랑한 전성현에 대해 “슈터로선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5라운드를 4승 5패로 마친 KGC인삼공사는 곧장 안양으로 올라가 선두 전주 KCC를 상대로 6라운드 출발을 알린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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