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최설 인터넷기자] “이종현이 이 정도로 활약해줄지 몰랐다.” 삼성과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강을준 감독은 이종현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양 오리온은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6-83으로 이겼다. 공동 6위 간 치열한 승부였다. 이날 경기 리드 교환만 총22번 이뤄졌다. 마지막 이승현의 자유투로 승리를 챙긴 오리온 시즌 7승(7패)째를 거두었다. 공동 5위로 한 단계 올라선 오리온은 이날 삼성전 4연패의 고리도 끊어냈다.
프로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대 듀오’ 이승현(20득점 6리바운드)과 이종현(15득점 4리바운드)은 35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성(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디드릭 로슨(15득점 10리바운드) 역시 그들을 거들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강을준 감독은 먼저 “(이)종현의 날 이었다”라며 이종현을 치켜세웠다. 이어 “어젯밤 미팅 때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수비와 리바운드와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신경 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이종현은 그런 강을준 감독 기대치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종현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해내며 득점까지 보탰다.
강 감독은 “25분간 15득점으로 상당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 정도로 활약 해줄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이종현의 존재감은 상대가 위압감을 느끼게 해준다. 감독으로서 축하를 해주고 싶다”라고 다시 한 번 이종현을 칭찬했다.
하지만 오리온에게도 이날 경기 어려움이 있었는데, 삼성에게 3점슛 12개를 허용한 반면 오리온은 3점슛 5개만을 성공시켰다.
강 감독은 “분명히 수비에서는 반성할 부분이 있었다”며 “우리 팀에는 발이 느린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거기에 이번 경기에서 (이)종현이와 (이)승현이를 같이 투입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3-2 지역 방어를 고수했다. 모험을 한 경기였다. 앞으로 선수들 간에 발을 맞추다보면 나아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라는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종현과 이승현의 호흡을 기대 한다”라는 말을 남기며 인터실을 빠져 나간 강 감독은 오는 16일 인천에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펼친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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