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무번째 주간 MVP는 KT의 허훈과 전자랜드의 조나단 모트리가 선정되었다. KT 공격 선봉장인 허훈과 3연승을 이끈 모트리의 주간 활약을 되짚어보자.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주간 MVP(국내 선수, 외국 선수 각 1명)를 선정했다. (대상 경기: 3월 8일~3월 14일, 기록: 3월 15일 오전 기준)
국내 선수 MVP
14표 KT 허훈(25, 180cm)
팀순위: 공동 4위 24승 22패
주간기록: 3경기(2승 1패)/평균 20.7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득점1위 #어시스트1위 #KBL★ #KINGHOON
“남은 한경기 한경기에서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한다”
(8일 KCC전 승리 후 점프볼 이재범 기자의 허훈 수훈선수 인터뷰 중에서)
허훈이 지난 시즌 MVP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허훈은 이번 시즌 43경기에서 평균 33분 49초 동안 15.7득점 2.7리바운드 7.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모두 리그 전체 1위에 자리해있다. 지난 시즌 35경기 평균 기록인 14.9득점(리그 2위) 2.6리바운드 7.2어시스트(리그 1위)와 비슷한 수치이다.
KT가 8일 KCC와 경기에서 104-95로 승리했다. 허훈은 34분 12초를 뛰며 25득점 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 포함 8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대의 3점슛에는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허훈은 2쿼터에 100% 야투 성공률로 12득점을 몰아쳤다. 페이크 후 드라이브인을 통한 득점, 외곽슛 등 내외곽을 휩쓸고 다녔다. 외국 선수와 투맨게임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허훈이 13일 KGC인삼공사전(95-89)에서 34분 27초 동안 18득점 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KT는 허훈의 3점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허훈은 돌파 후 킥아웃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었다. KT는 1쿼터 종료 1.1초 전 허훈의 딥쓰리 3점슛과 함께 기분 좋게 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4쿼터 초반 허훈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82-68로 간격을 벌려놓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KT가 14일 창원 LG와 연장전 혈투 끝에 90-92로 패했다. 허훈은 36분 34초를 소화하며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영환과의 앨리웁 플레이, 킥아웃 패스 등 간결하게 경기를 조율해나갔다. 두 팀의 승부를 결정 내기엔 40분은 부족했다. 연장전 종료 50초를 남기고 탑에서 던진 허훈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88-8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허훈은 연장전에서 자유투가 림의 외면을 받았지만 팀의 13득점 중 홀로 6득점을 책임졌다.
허훈은 이번 시즌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만 10회를 기록하며 KT 공격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기도 했지만 재빨리 털고 일어나 에이스 모드를 가동시키고 있다. KT의 플레이오프 확정과 향후 봄농구에 있어서도 허훈이 미칠 영향은 상당히 클 것이다. ‘3번째 외국 선수’라고 불릴 정도로 외국 선수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훈과 함께한 KT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KT는 16일 오리온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의 한 줄 코멘트
-김세린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 MVP는 나야 나! KT의 숨겨진 외국 선수”
-나혜원 인터넷기자 “부상은 저 뒤로 하고 사직 체육관을 흔들어버린 그”
-임종호 인터넷기자 “말이 필요없는 KT의 명실상부 에이스!”
그 외 LG 이관희(2표), KCC 송교창(2표), DB 김종규(1표)

10표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 (25, 204.8cm)
팀순위: 공동 4위 24승 22패
주간기록: 2경기(2승)/평균 21.5득점 8.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자랜드_새로운_왕 #오자마자_주간MVP #모르리가_싹쓸이
“팀 케미스트리가 좋아지고 있다. 서로 어떤 점을 활용해야 하는지를 잘 맞춰나가고 있다”
(14일 오리온과의 경기 승리 후 인터뷰 중에서)
조나단 모트리는 지난달 26일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KBL무대를 밟았다. 시즌 막판에 외국 선수를 모두 교체한 전자랜드였던 만큼 모트리의 데뷔전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6점 8리바운드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승부처에서의 실수가 활약에 재를 뿌리고 말았다. 이어진 3경기에서 내리 패배하며 전자랜드의 외국 선수 교체 결정에 물음표를 띄웠다. 연패 속에서 절치부심한 모트리는 최근 3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3연승을 거두며 의문부호를 지우고 전자랜드의 왕위를 노린다.
전자랜드는 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58로 승리했다. 경기는 22득점을 폭발시킨 김낙현과 3쿼터를 접수한 데본 스캇에게 이목이 쏠렸지만 모트리의 활약이 없었다면 손쉬운 승리를 따낼 수 없었다. 모트리는 이날 1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2쿼터(7점)와 4쿼터(9점)에 출격하며 중간다리 역할과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야구로 치면 구원투수 마무리투수를 혼자 다 한 셈이다. 골밑에 진입한 모트리는 본인의 긴 팔다리를 이용해 시원시원한 스텝으로 상대 수비수를 요리했고 외곽에서도 본인에게 기회가 올 때마다 주저 없이 올라가 3점슛 2방을 꽂았다.
이미 예열을 마친 모트리는 14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한 단계 더 기어를 끌어올렸다. 전자랜드는 이날 SK전과 마찬가지로 오리온을 상대로 79-66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모트리가 지난 경기에서 보조 역할이었다면 오리온 전에서는 전면에 나서며 27점을 맹폭했다. 자신의 KBL 데뷔전을 패배로 물들인 오리온에게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 상대 데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멀어지며 던진 슛이 림을 통과하며 경기의 포문을 연 모트리는 페인트존에서 꾸준하게 득점을 생산해냈다. 더불어 모트리는 팀 동료 스캇과 함께 트리플포스트를 자랑하는 오리온의 장신숲을 뚫고 18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제공권 싸움에서도 우위(41-31)를 가져갔다.
전자랜드의 외국 선수교체는 자충수가 아니었다. 현재까지는. 3연승 과정 동안 모트리의 활약상을 보면 지난 4연패가 액땜처럼 느껴질 만큼 공격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하지만 수비는 아직 불안요소가 있다. 전자랜드의 로테이션 수비에서 적응이 덜 되었는지 상대 투맨게임에 대한 대처나 외곽을 자주 놓치는 모습이 목격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볼 때 모트리가 완전히 팀 수비에 녹아든다면 올 시즌 전자랜드의 라스트댄스는 더욱 빛날 수 있지 않을까.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의 한 줄 코멘트
-김세린 인터넷기자 “KBL판 ‘드림즈’를 완성시킨 마지막 퍼즐 조각”
-나혜원 인터넷기자 “긴팔다리가 돋보이는 모트리! KBL 처음인 거 맞지?”
-임종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의 ‘NEW KING’ G리그 이어 KBL도 폭격 준비 완료!”
그 외 KCC 라건아(9표)
2020-2021시즌 JB주간 MVP
WEEK 1: 이대헌(전자랜드), 디드릭 로슨(오리온)
WEEK 2: 허훈(KT), 에릭 탐슨(전자랜드)
WEEK 3: 김낙현(전자랜드),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4: 송교창(KCC), 타일러 데이비스(KCC)
WEEK 5: 김선형(SK), 브랜든 브라운(KT)
WEEK 6: 김민구(현대모비스),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7: 양홍석(KT), 브랜든 브라운(KT)
WEEK 8: 이재도(KGC인삼공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KGC인삼공사)
WEEK 9: 송교창(KCC),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0: 이정현(KCC),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11: 김영환(KT), 리온 윌리엄스(LG)
WEEK 12: 서명진(현대모비스),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3: 양홍석(KT),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4: 이재도(KGC인삼공사),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5: 전성현(KGC인삼공사), 닉 미네라스(SK)
WEEK 16: 김낙현(전자랜드), 얀테 메이튼(DB)
WEEK 17: 이관희(LG),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8: 양홍석(KT),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9: 허일영(오리온), 숀 롱(현대모비스)
WEEK 20: 허훈(KT), 조나단 모트리(전자랜드)
#사진_점프볼DB(홍기웅,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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