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와 설린저의 두 번째 만남, 그 결과는?

배현호 / 기사승인 : 2021-03-27 17: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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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배현호 인터넷기자] 아이제아 힉스와 제러드 설린저의 두 번째 맞대결, 그 결과는 어땠을까.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KGC인삼공사의 84-74로 승리. KGC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삼성전 상대 전적 우위(4승 2패)를 확정지었다.

이날은 경기 전부터 힉스와 설린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즌 KBL 무대 첫선을 보인 힉스는 50경기 평균 24분 42초 동안 17.1득점 7.3리바운드, 득점 전체 3위에 올라있다.

이에 맞선 설린저는 NBA 통산 5시즌을 소화하며 평균 10.8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 무대에서는 7경기 평균 28분 38초 동안 26.1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빅맨 외국선수로서 KGC인삼공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두 선수의 첫 번째 매치업은 11일 안양에서 펼쳐졌다. 이날 힉스는 21득점 7리바운드, 설린저는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힉스가 득점을 더 많이 올렸지만, KGC인삼공사가 승리하며 다음 매치업을 기대하게 했다.

27일 맞대결에서 두 선수는 모두 선발 출장했다.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힉스였다. 힉스는 설린저를 두 차례 연속 블록으로 돌려세우며 주도권을 잡았다. 힉스는 블록으로 만든 공격 기회에서 직접 외곽포를 성공시켰다(17-12).

설린저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자, 김승기 감독은 1쿼터 종료 3분 20초를 남기고 설린저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힉스 역시 1분 18초를 남기고 테리코 화이트와 교체되었다.

본격적인 맞대결은 후반전에 시작되었다. 설린저는 힉스를 앞에 두고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이후 힉스는 설린저를 드리블로 제치고 돌파를 시도했으나 공이 손에서 빠져 나가며 턴오버를 범했다.

삼성이 추격하면 KGC인삼공사가 달아나는 흐름. 힉스가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속공 상황에서 김현수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꽂았고, 외곽포를 터트리며 5점 차 추격(64-69)을 이끌었다.

마지막에 웃은 건 설린저였다. 설린저는 경기 종료 5분 11초를 남기고 힉스를 상대로 결정적인 플로터 득점(73-64)을 올렸다. 이어 3점슛 라인 바깥부터 드리블로 삼성 지역수비를 흔들었고, 직접 레이업 득점으로(77-66)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힉스는 경기 종료 2분 45초를 남기고 화이트와 교체되었다. 설린저는 43.3초를 남기고 벤치로 돌아왔다. 설린저가 벤치로 돌아오는 순간, 안양 원정팬들의 박수갈채는 이날 매치업의 결과를 알리는 듯 보였다.

이날 힉스는 27득점 9리바운드, 설린저는 24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을 펼친 설린저가 편한 마음으로 웃을 수 있던 하루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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