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슨, 알바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 환상 듀오 효과 톡톡히 본 DB, 현대모비스 꺾고 연패 탈출!

원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6 18: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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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DB를 이끄는 힘은 분명했다.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의 득점이 터지면, 이긴다.

원주 DB는 16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90-80으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전적은 26승 15패로 다시 공동 2위(서울 SK, 안양 정관장)로 올라섰다.

DB는 2연패를 기록하기 전, 평균 80.6점을 쏟아낼 정도로 공격에서 이점을 가져가는 팀이다. 그러나 연패 기간은 2경기 평균 61.5점만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던 팀이 공격이 막혀 버리니,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어렵고도 어려웠다.

게다가 김주성 감독은 2연패를 곱씹으며 “모든 팀들이 이쯤 되면, 힘든 상태를 지나게 된다. 중위권 팀들도 올라오려는 움직임이 이어진다. 지금은 큰 변화가 많이 일어날 시기다”라고 경계심이 큰 말을 남겼다. 그만큼 공격이 다시 정상 궤도를 찾는 걸 바라고 또 바랐다.

결과적으로 DB는, 전반전부터 달라진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에 맞섰다. 먼저 중심 역할로 나선 건 1옵션 외국 선수 엘런슨. 13분 17초 동안 2개의 3점슛 포함 16점을 몰아치며, 현대모비스를 흔들리게 했다. 게다가 16점은 야투 성공률 70%가 동반된 기록이다. 2연패 기간 각각 야투 성공률 29.4%, 15.4%로 부침을 겪던 엘런슨이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렸다.

1옵션 외국 선수의 좋은 야투 감각은, 전체의 공격이 활기를 띠게 했다. 알바노가 16점을 폭격했고, 정효근도 3점슛 3개를 얹었다. 그러면서 DB는 팀 야투 성공률 60%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긴 채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60-44).

공격이 살아나자, 3쿼터를 안정적으로 보냈다. 레이션 해먼즈와 이승현에게만 14점을 내주며 64-53까지 격차가 좁혀지는 순간이 있었지만, 알바노와 정효근의 연속된 득점 행진으로 슬기롭게 뿌리쳤다. 3쿼터부터 엘런슨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않았지만, 캡틴 이정현도 3점슛으로 득점 대열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77-62, 3쿼터들어 더 큰 격차가 만들어 졌다.

물론 잘 풀리던 공격이 4쿼터들어 막혔다. 쿼터 시작 후 5분 8초간 3점에 그쳤고, 80-72로 격차가 좁혀지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DB에게 추가적인 위기는 없었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덕분에, 현대모비스의 최종 추격을 효과적으로 뿌리쳤다. 경기 종료 4분 1초 전 터진 알바노의 골밑 득점이 쐐기 득점이었다.

DB의 이날 기록지를 살펴보면, 엘런슨(18점 10리바운드)과 알바노(27점 6어시스트)가 중심을 잡은 것을 알 수 있다. 2연패와 함께 핵심 듀오에게도 과부하가 오는 듯 했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그러면서 DB의 전체 공격도 다시 반등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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