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조준희 원장)은 20일과 21일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양양 오색케이블카배 전국 유소년농구 왕중왕전’에 출전했다.
U9부와 U11부, U15부, U18부 등 4개 종별에 참가한 충주 삼성은 1일차(20일) 예선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다. 다양한 종별의 대표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국 강호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그 중에서도 유독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주인공은 U15부 가드 임도은. 이번 대회 U15부 유일한 유소녀인 임도은은 메인 가드 역할을 수행하며 남자 선수들을 상대로 뒤지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임도은이 피지컬과 스피드 등 신체 능력이 더 뛰어난 남학생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녀가 온양동신초-온양여중을 거치며 윤덕주배 MVP를 수상하는 등 엘리트 무대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기 때문.
온양여중에서 나와 일본 농구 유학을 준비하며 충주 삼성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임도은은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선택했다.
경기 후 만난 임도은은 “남자 애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처음이다. 확실히 여자보다 힘이 세고 빨라서 힘든 것 같다(웃음). 대회 전부터 피지컬 차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나름 잘해낸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예선을 돌아봤다.
국내 엘리트 농구를 그만둔 후 충주 삼성에서 1년간 몸을 만든 임도은은 다가오는 1월 중순, 일본 오이타현에 위치한 농구 명문 메이호고등학교 입학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임도은의 마음은 어떨까?
이에 그녀는 “일본 도전을 준비하며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본기와 포지셔닝, 체력 등 다양한 부분을 가다듬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만큼 걱정도 되지만 나중에 WKBL 드래프트에서 내 이름이 불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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