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튼의 골밑 폭격' DB, SK 꺾고 3연승 질주...8위 도약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0 18: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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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DB가 메이튼의 활약을 앞세워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원주 DB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77-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 째를 거둔 DB는 SK를 9위로 밀어내고 단독 8위로 도약했다. 연승이 멈춘 SK는 9위로 추락했다.

얀테 메이튼이 23점 18리바운드로 SK의 골밑을 폭격했고, 허웅, 두경민도 나란히 16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닉 미네라스가 19점, 안영준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DB였다. 김훈, 허웅, 두경민이 차례로 3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메이튼도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며 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SK도 워니를 중심으로 최부경, 안영준의 골밑 득점에 오재현의 3점슛까지 엮어 곧바로 따라 붙었다.

2쿼터 SK의 벤치 멤버들이 제공권을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팽팽한 흐름에 균열이 생겼다. 동시에 SK는 유기적인 패스웍으로 컷인, 외곽슛, 속공 등을 창출하며 DB를 압도했다. 2쿼터 SK는 리바운드(15-9), 어시스트(7-1) 개수에서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미네라스가 2쿼터에만 12득점을 쓸어담았고, 최성원도 3점슛 2개를 터트려 지원사격을 확실히 했다. 전반은 39-33, SK의 6점 리드.

3쿼터 들어 SK는 더 달아났다. 전반 잠잠했던 그쳤던 외곽슛까지 터졌다. 3쿼터 시작 2분 만에 최성원과 안영준의 연속 3점슛으로 12점 차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SK는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 중반 이후 단 2점에 그치는 등 급격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이 사이 DB는 메이튼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이용우의 3점슛까지 더해 5점 차로 차이를 좁히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DB가 메이튼과 허웅의 연속 5득점으로 반격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득점을 교환, 혼전 양상이 지속됐다. 승부처는 종료 2분 전이었다. 승부처에서 DB의 집중력이 한수 위였다. 팽팽한 흐름은 골밑 싸움에서 갈렸다. 메이튼이 골밑을 쉴새없이 휘저었고, 수비에서는 김종규가 묵직한 블록슛으로 골밑을 걸어 잠궜다. 

 

이 여세를 몰아 DB는 두경민의 돌파 득점까지 묶어 승기를 잡았다. 이후 DB가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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