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서호민 기자] “지난 주 화요일에 (차)바위 형이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는데, 여기에 자극 받아서 오늘 저 또한 더 적극적으로 골밑에 파고 들어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바위형 과는 둘도 없는 형제 같은 사이다.”
인천 전자랜드가 1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 준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8로 이겼다. 이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한 전자랜드는 SK와 2차 D-리그 우승컵을 다툰다.
이날 임준수는 12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매쿼터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이날 리바운드 무려 16개를 잡아냈다. 공교롭게도 임준수는 지난 2019년 12월 2일 현대모비스와 D리그 경기에서 개인 커리어 하이인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바 있다.
승리 후 임준수는 "2년 전 D리그 결승에서 현대모비스에 져서 저 포함 선수들이 오늘은 꼭 설욕해보자는 의지로 임했다. 저희가 최근 D리그 결승에 두 번 올랐는데, 두 번 다 졌다. 이번 만큼은 꼭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준수는 "지난 주 화요일에 (차)바위 형이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는데, 여기에 자극 받아서 오늘 저 또한 더 적극적으로 골밑에 파고 들어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바위형 과는 둘도 없는 형제 같은 사이다"라고 웃어보였다.
임준수는 코트에 나서지 못해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벤치에서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한다. 작전시간이나 쿼터가 끝날 때 코트로 달려나가 가장 먼저 선수들을 맞이한다. 물론 때때로 너무 과도하게 항의해 팬들의 뭇매를 맞기도 한다.
이에 그는 웃으며 "그것 때문에 안티 팬들도 많이 생겼다(웃음). 저 또한 그 부분을 인지하고 상대 팀에게 피해가지 않는 선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창단한 전자랜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끝으로 임준수는 "올 시즌 최종 목표가 있다면 D리그와 1군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일단 1차 목표인 디리그 우승은 목전 앞에 왔다. SK가 강팀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 꼭 우승으로 마무리해 전자랜드의 라스트 댄스에 일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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