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필리핀은 최근 필리핀농구협회(SBP)와의 인터뷰를 통해 필리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 및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정예 멤버를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SBP는 자국 리그의 원만한 진행과 국제대회 출전을 두고 고심했다. 만약 정예 멤버를 각 구단에서 차출하게 되면 개막을 앞둔 PBA(필리핀프로농구)에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시아컵 예선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준비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결국 SBP는 2019, 2020년 PBA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된 신인선수들을 중심으로 국가대표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귀화 추진 중인 안젤로 쿠아메, NBA에 도전하고 있는 카이 소토 등을 핵심 전력으로 꼽았다.
필리핀은 이미 아시아컵 window2에 젊은 선수들을 출전, 2승을 챙긴 바 있다. 또 이들은 자국에서 열릴 2023 FIBA 농구월드컵에서 주요 전력으로 활용될 자원이다. 필리핀은 현재보다 미래를 지켜봤다.
또 PBA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 진행되지 못했다. 올해에는 두 번의 대회를 열 계획이다. SBP는 PBA의 일정이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젊은 선수들을 차출, 배려하려 한다.
알 판릴리오 SBP 회장은 “빠르면 이번 달 말에 20~25명의 상비군 명단을 완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SBP는 미니 토너먼트 게임 개최 계획은 물론 PBA 필리핀컵에 국가대표팀을 초청팀으로 내세울 생각이다.
한편 필리핀을 포함,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정상 차출이 어려운 상황을 세대교체의 기회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아시아컵 window3에서 호주가 평균 18세의 어린 국가대표팀을 선발, 뉴질랜드를 크게 꺾은 적이 있다. 당시 호주는 NBA 아카데미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출전시킨 바 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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