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보은/강현지 기자] “심판은 경기에서 안 보이도록 하겠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WKBL 심판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체육관, 인터벌 훈련, 속리산 말티재 크로스컨트리 등을 통해 체력을 키우면서 야간에는 비디오를 통해 판정 교육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WKBL 박정은 경기운영 본부장은 “심판들도 한 시즌을 치르려면 체력이 필요하다. 3명에서 한 경기를 준비하지 않나. 올해 전지훈련에는 기간을 좀 더 늘리면서 의무 트레이너까지 섭외해 훈련 효과를 높이려고 한다”라고 전지훈련의 목적을 전했다.
총 13명의 심판이 전지훈련에 참가중인 가운데 이 심판들이 한 경기당 3명, 정규리그 90경기를 이끌어간다. 선수들처럼 장기레이스를 치르는 가운데, 심판들에게 있어서도 체력은 필수다. 게다가 시즌 중에는 전문 트레이너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몸 관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컨디션 관리는 필수다.
박 본부장은 “심판들도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참고 넘어가는 상황이 많다. 이번 전지훈련에 체력, 의무 트레이너가 함께하는데, 틈틈이 이 부분에 대해 물어보라고 요청했고, 또 스트레칭 등 체력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 습득하라고 심판들에게 전했다”라고 심판들에게 전한 당부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심판 교육까지 전지훈련에 포함 시켰다. 야간에는 심판들이 모여 임영석 심판교육관과 함께 플레이를 살펴보며 확실한 기준을 정한다. 박 본부장은 “시즌을 되돌아보면 초반, 중반, 후반의 기준이 흔들렸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구단들도 혼돈이 있었을 텐데, 판정의 기준을 심플하게 하면서, 13명의 심판들이 모두 오케이를 할 수 있는 일관성에 대해 이야기 중이다. 올 시즌에는 라운드 별로 기준을 다시 짚고 넘어가는 방법 등으로 최대한 일관성과 통일성을 가져가려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심판진들의 경력도 다양한데, 베테랑 심판의 경우는 ‘심판이 흐름을 주도 한다’, 경험이 부족한 경우는 ‘맥을 끊는다’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데, 불신의 목소리를 줄일 수 있는게 판정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3심이 다 다른 판정을 한다면 불신만 생기고, 경기에 집중이 안 될 것이다”라며 일관된 콜을 약속했다.

박 본부장은 “심판은 코트에 있는 듯 없는 듯, 선수들의 플레이가 더 돋보일 수 있게 잘 준비해 보겠다”라며 힘찬 2020-2021시즌 개막준비를 알렸다.
# 사진_ WKBL 제공, 강현지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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