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선두의 연승 질주에 맞서는 문경은 감독 “활동량 대등하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3-25 18: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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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SK가 KCC의 상승세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직전 경기에서 연패를 모면한 SK는 올 시즌 KCC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4패로 크게 뒤처져있다. 더욱이 이날 만나는 KCC는 최근 리그 4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상태.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도 2까지 줄여 이 상승세를 막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올 시즌 SK는 KCC 전을 치를 때마다 타일러 데이비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부상 이후 조 알렉산더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에 경기 전 만난 문경은 감독은 “그동안 KCC 전에서는 데이비스와 높이와 기동력에 고생했다. 상대적으로 우리 팀에서 돌파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일단 오늘은 이 부분을 떠나 분위기 싸움에 있어 동기부여를 했다. 순위에 대한 온도차는 있겠지만, 우리도 최근 3승 1패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라며 경기를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선수 매치업에서 우리가 높이가 밀리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뛰는 양에서 승부를 봐야한다. 활동량만 대등하게 따라가 준다면 승산이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가 없는 KCC에서 SK가 경계해야 할 선수는 단연 송교창이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장문호라는 깜짝 선발 카드를 꺼냈다. 문 감독은 “최근에 컨디션이 좋은 장문호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송교창에 대한 수비에서 활동량으로 따라가도록 주문했다. 때로는 안영준도 수비 마킹을 할 거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전창진 감독은 닉 미네라스를 경계했다. 전 감독은 “4라운드 맞대결 때 미네라스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고생했다. 그래서 오늘은 미네라스에 대한 매치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전체적으로도 골밑 싸움이 안 되면 약속된 로테이션 수비로 맞설 거다.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미네라스의 매치업에 있어서는 애런 헤인즈도 한 몫할 전망. 전창진 감독은 “헤인즈의 출전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본인도 미네라스를 막아보겠다고 했다. 때로는 (송)교창이가 막을 수도 있다”라며 이날의 전략을 전했다.

공격에 있어서는 SK의 수비 약점을 공략한다. “SK가 투맨 게임에 대한 수비가 약한 것 같다. 그래서 공격 때는 투멘 게임에 집중할 생각이다”라며 경기를 내다본 전창진 감독은 “스위치 디펜스도 즐겨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 공간을 잘 파고들어 보겠다”라고 경기 포인트를 되짚었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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