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웃을 팀은 누가 될까.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전주 KCC의 2라운드 맞대결. 1차전은 LG가 승리(78-73)를 가져갔지만,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2주간의 브레이크가 시작되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홈팀 LG는 2연패에 빠지며 9위(5승 8패)에 머물러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원정 4연전에서 1승(3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반등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오랜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LG는 다행히 현재, 홈 3연승 및 KCC전 4연승을 기록 중이다. LG는 KCC에 강했던 기억을 되살려 연패 탈출을 노린다.
LG 조성원 감독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쉬는 시간이 앞으로 많을테니 체력 안배 생각하지 말고 (오늘 경기를) 뛰라고 했다. 지는 경기들을 보면 상대의 흐름에 우리가 쫓아가곤 했다. 이기려면 우리 리듬대로 경기를 풀어가며 상대가 따라오게끔 해야 한다. 최근에는 반대의 경우가 많아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일 필요가 있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지난 15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조성민(37, 189cm)과 김동량(33, 198cm)이 결장했다. 이날은 김동량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조 감독은 “(조)성민이는 오늘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다. 다만 (김)동량이는 허리가 안 좋아서 비시즌에 고생을 좀 했다. 오늘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라고 말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조 감독은 타일러 데이비스와 이정현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골밑에서 몸싸움에 능하고 리바운드가 뛰어난 선수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에 참여도가 높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KCC가 현재 상승세라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할 생각이다.” 조성원 감독의 말이다.
이어 “ 이정현의 최근 페이스가 좋아서 슛 자체를 불편하게 쏘게끔 하려고 한다. (최)승욱이를 먼저 내보내서 정현이 수비를 맡겨볼 생각이다. 잘 풀린다면 우리 방향대로 갈 수 있어서 오늘은 초반부터 압박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라고 덧붙였다.
LG는 정성우-이원대-최승욱-서민수-리온 윌리엄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조성원 감독은 “지난 두 경기 우리 스타일의 농구가 안 나왔다. 안 들어가도 자신 있게 하는데 계속 슛이 실패하면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을 빨리 떨쳐내야 한다. 한 선수가 2~3번 슛이 안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되기 때문에 출발이 상당히 중요하다”라며 경기 스타트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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