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연승 도전’ LG 조성원 감독이 꼽은 경계 대상 1호는 이재도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18 1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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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탈꼴찌가 시급한 창원 LG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1승 4패로 열세인 가운데 LG는 4전 5기 끝에 KGC인삼공사 전 첫 승을 따냈다. 현재 16승 30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LG는 직전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KT(92-90)를 꺾고 산뜻한 6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연승 길목에 선 LG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상황. 더구나 9위 DB와의 격차가 2.5경기 차인 만큼 연승과 함께 꼴찌 탈출이라는 목표에 다가서려 한다.

LG는 최근 5경기서 3승 2패를 거두며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조성원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연패할 때와는 다르다. 선수들이 연습에 긍정적으로 임해주면서 그 효과가 경기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 5차전에서 시즌 첫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챙긴 LG. 그러나 당시엔 제러드 설린저가 없었다. LG로선 설린저와 처음 만나는 셈.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제러드 설린저가 합류하면서) 좀 더 전력이 탄탄해진 것 같다. 오늘도 기본적인 리바운드부터 많이 잡아줘야 경기가 수월할 것이다. 리온 (윌리엄스)과 캐디 (라렌)가 있어서 외국 선수 맞대결에선 밀리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국내 선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줘야 한다”라며 국내 선수들의 적극성을 키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그는 “오세근은 처음에 (서)민수가 막을 것이다. 민수가 힘들어하면 (주)지훈이를 투입해서 맡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관희. 이관희는 삼성 시절 평균 11점을 올렸던 그는 LG로 둥지를 옮긴 뒤 경기당 18점을 활약을 기록, 팀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고 있다.

이적 이후 스텝업을 이룬 이관희에 대해 조 감독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관희가 팀에 합류하면서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후배들이 관희를 잘 따라주고 있다. (삼성 시절보다) 출전 시간도 늘어났고, 팀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조성원 감독의 말이다.

조성원 감독은 이재도와 오세근 중 어느 쪽 수비에 더 치중할지에 대한 질문에 “볼 배급하는 (이)재도를 중점적으로 수비할 생각이다. (정)해원이를 먼저 내보내서 재도 수비를 맡길 것이다. 해원이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재도의 활동폭을 줄여주길 바란다”라며 이재도가 경계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어느덧 시즌 막판으로 향해가는 가운데 LG는 최근 D리그를 누비던 선수들을 대거 정규리그 무대에 투입해 재미를 보고 있다. 조 감독은 신예들의 등장으로 기존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갖게 됐다고.

그는 “D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1군에 올라오면서 기존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갖게 됐다. 선수들이 12명 엔트리에 무조건 들어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D리그에 오래 머물던 선수들이 상당히 착실히 운동을 해왔다. 또, 언제든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우리 팀에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했다.

시즌 세 번째 연승에 도전하는 LG는 정해원-이관희-강병현-서민수-리온 윌리엄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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