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급 독재자였다" 초특급 농구스타 출신 예능인 학폭 의혹 휩싸여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4 17: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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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농구부는 민주주의 한국 안에 작은 공산주의 국가였다. 그 국가 안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같은 무지막지한 독재자가 H였다."

농구계도 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초특급 농구스타 출신 예능인 H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14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 학폭 진실'이라는 글이 올라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글을 올린 A 씨는 "너무 오래된 일들이라 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배구 쌍둥이 학폭 논란을 시작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학폭 논란이 이슈화되면서 저도 공개할까 해 글을 쓴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가해자인 H의 후배임을 증명하겠다며 중학교 시절 상장 사진을 게재하면서 H가 학창시절 저지른 만행 11가지를 폭로했다. 다음은 A 씨가 폭로한 11가지의 내용이다.

1. 아파서 병원을 가려고 할 경우 H가 먼저 허락해야 코치선생님께 여쭤본 뒤 갈 수 있었다.

2. 운동 후 코치선생님 퇴근 후 H가 단체 집합을 하여 운동장 돌이 있는 상태에서 원산폭격을 시켰다. 쓰러지는 사람에게 주먹이나 발로 찼다.

3. 자신의 농구화를 누가 밟았다며 발자국을 찾다가 단체 기합을 시켰다.

4. 숙소에 있는 장기판 모서리로 후배들의 머리를 때렸다.

5. 후배들에게 과자, 음료수 등 강제 내기를 해 사오게 했다.

6. 괴롭힘이 심해 후배들 13명이 단체로 도망가서 며칠 동안 숨어지냈다.

7. 누드집을 사자고 돈을 걷었다.

8. 도시락 소세지 반찬에 방귀를 뀌어 후배에게 강제로 먹으라고 했다.

9. 전국체전 결승전 전날 밤 동료 3명과 후배 P씨를 강제로 성매매 업소에 데려갔다.

10. 대학에 진학하면서 후배 J에게 '내가 널 디지게 못 때리고 대학 가는게 아쉽다'라고 했다.

11. 학생신분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을 했다는 이유로 수십대의 귀싸대기와 주먹, 발로 구타를 당하다가 맞아 죽겠다 싶어서 운동 그만둔다고 했다.

이어 A 씨는 자신이 다니던 농구부를 "민주주의 한국 안에 작은 공산주의 국가였다"라고 비유하며 H에 대해선 "그 국가 안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같은 무지막지한 독재자가 H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H는 현재 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유투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 피해자 A 씨는 H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앞으로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방송이나 유투브 출연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_보배드림 캡처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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