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펼친다.
용인에서 2연승 후 청주에서 아쉬운 2연패를 당한 삼성생명. 마지막 5차전은 다시 용인이다. 이날 승리하게 되면 2006 여름리그 이후 무려 15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임근배 감독은 “기존에 출전하던 모든 선수들이 다 나설 예정이다. 고참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너무 고맙다. 특히 (김)보미는 나이가 많은데도 코트 밖으로 몸을 날리는 등 어린 선수들의 의지가 되어주고 있다. 또 (김)한별이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이 좋은 영향들이 여기까지 지탱해주는 힘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보미에 대해선 애정이 깊었다. 임근배 감독은 “(박)하나의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하나의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역할을 많이 해줬다. 비시즌 때 슈팅 거리를 늘렸고 또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 후배들을 잘 다독이고 또 열심히 뛰니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마지막 승부에 전술과 전략은 둘째다. 임근배 감독 역시 가장 중요한 첫 번째로 의지를 꼽았다. 그는 “이미 5차전까지 왔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 중요한 건 의지다”라며 “(박)지수는 긴 시간 막기 힘든 상대다. 우리 입장에선 피로도 역시 크게 쌓이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이다. 한 발 더 뛰어야만 승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만약 삼성생명이 우승하게 되면 임근배 감독은 선수와 코치, 그리고 감독으로 우승하는 특별한 지도자가 된다. KBL에는 김승기 감독이 최초로 이룬 업적이며 WKBL 역시 대표적으로 위성우 감독이 있다.
임근배 감독은 “우승 감독이란 타이틀 너무 좋다.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승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임근배 감독은 “삼성생명이 지난 15년간 우승하지 못했다. 기회가 왔다. 내게 있어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의지와 열망이다. 선수들이 의지와 열망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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