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연패 탈출에 집중’ KT 서동철 감독 “위기 극복하자는 분위기 형성”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1-12 19: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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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7연패 늪에 빠진 KT가 연패 탈출과 함께 1차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 1라운드 경기선 2차 연장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가 승리(93-89)를 챙긴 바 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KT는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마커스 데릭슨(어지럼증)의 부재 속에 새롭게 가세한 브랜든 브라운(35, 194cm)이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KT 유니폼을 입은 브라운이 친정팀을 제물로 홈팬들에게 오랜만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는 최근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 선두와 2경기 차로 4위(7승 5패)에 올라있는 만큼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반드시 KT를 잡아야 한다.

서로 이유는 다르지만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 21일 만에 재회한 두 팀의 2라운드 승부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KT 서동철 감독은 연패 탈출에 초점을 맞췄다. 서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결과가 안 좋았다. (연패 중임에도)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선수들과 나도 미팅을 많이 해가면서 위기를 극복하자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나도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벤치에서 실수하지 않게끔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며 연패 탈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역시 브랜든 브라운 홀로 출전한다. 데릭슨의 경우 복귀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브랜든) 브라운의 컨디션이 지금은 좋아 보인다. 앞선 두 경기선 자가격리 영향으로 본인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하더라. 최근 훈련을 거듭하면서 몸 상태가 양호해지고 있다. 오늘이 세 번째 경기인데 더 나은 활약을 해줄거라 생각한다”라며 브라운에 대한 믿음을 보인 뒤 “(마커스) 데릭슨은 생각보다 결장 기간이 길어져서 당황스럽다. 월요일(9일)에 팀에 합류헤 다음날부터 조금씩 훈련을 하기를 바랐는데, 어지럼증이 호전이 안 되는 바람에 훈련을 못하고 있다. 매일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복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 감독은 KGC인삼공사에 강한 허훈을 바라보며 “팀이 연패 중인 상황에서 허훈이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경기력이 더 다운된 것처럼 보여진다고 생각한다. 그걸 스스로 이겨내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연패 중이다보니 영향은 있는 것 같다. 상대 집중 마크를 받다보니 힘겨워하는 것 같다. 훈이가 흥이 나도록 신나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우선 연패를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라며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의 키워드로 지역 방어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허훈 봉쇄는 정상적으로 가되, 지역 방어의 비율을 좀 더 늘릴 것이다. (오)세근이가 외곽 수비가 안 돼서 지역방어를 많이 쓸 수밖에 없다. 세근이가 게임을 많이 뛰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대인 방어는 (이)재도에게 맡겨볼 계획이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브라운 수비는 얼 클락에게 맡겨볼 계획이라고.

김 감독은 “얼 클락이 로우 포스트에서 수비를 꽤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클락에게 브라운 수비를 맡길 생각이다. 앞으로도 포스트 수비를 정확히 해줘야 한다. 지난 (자밀) 워니와도 대등하게 맞서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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