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포틀랜드표 213cm 트윈타워가 뜬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하우스에서 2019-2020 NBA 재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첫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포틀랜드는 리그가 중단된 기간 동안 유서프 너키치(정강이)와 잭 콜린스(어깨)가 부상을 말끔이 씻어내며 다시 코트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특히 지난 3월 끔찍한 다리 부상을 입었던 너키치는 기나긴 부상터널을 뚫고 1년 4개월 만의 코트를 밟게 된다.
그간 너키치의 빈자리는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훌륭히 메웠다. 화이트사이드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평균 16.3득점(FG 61.8%) 14.2리바운드 3.1블록슛을 기록하며 포틀랜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이런 상황에서 주축 센터 역할을 맡았던 너키치가 돌아왔다. 자연스레 너키치와 화이트사이드의 공존 문제가 우려될 수 밖에 없을 터.
테리 스토츠 감독도 숙제를 떠안게 됐다. 그렇다면 스토츠 감독은 인사이드진 운용에 대해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을까. 일단 스토츠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너키치와 화이트사이드를 동시에 기용하는 장신 라인업을 시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213cm의 너키치는 그동안 센터로 주로 뛰어왔다. 하지만 오는 연습경기에서는 포지션이 달라질 예정. 화이트사이드와 트윈 타워를 이룰 전망이다. 213cm 두 빅맨이 동시에 코트에 서게 되는 것이다.
수비와 제공권은 분명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너키치와 화이트사이드, 둘다 발이 느리기 때문에 기동력 측면에서는 문제점을 노출할 수 있다. 그러나 스토츠 감독은 너키치의 다재다능함을 믿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토츠 감독의 말처럼 너키치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골밑 득점이나 리바운드 외에도 컨트롤 타워로서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 실제로 2018-2019시즌 너키치는 경기당 평균 3.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토츠 감독은 23일(한국 시간)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일 연습경기 때부터 너키치와 화이트사이드는 함께 호흡을 맞출 것이다"라며 "오늘 훈련에서도 둘의 조합을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너키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픽-앤-롤 시 롤맨 역할이 가능함과 동시에 패서로서 역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너키치가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틀랜드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도 너키치와 화이트사이드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둘이 함께 코트에 서게 되면 수비적으로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24일부터 인디애나, 토론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연습경기를 갖는 포틀랜드는 오는 8월 1일 멤피스와 잔여 시즌 일정 첫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