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 미소’ 전희철 감독의 칭찬 릴레이 “왜 이렇게 잘하지...나무랄 게 없다”

잠실학생/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1 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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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연지 인터넷기자] SK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의 홈 맞대결에서 79-59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과 함께 공동 2위인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를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초반부터 흐름을 완벽하게 주도한 SK는 자밀 워니가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작성하면서 팀을 이끌었고, 알빈 톨렌티노(3점슛 3개, 15점 3리바운드)와 에디 다니엘(10점 6리바운드)도 뒤를 받쳤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예상이 빗나갔다. 소노랑 4번째 경기하면서 1쿼터를 리드하고 끝낸 게 처음이다. 최근에 선수들의 집중도가 좋아지고 있다. 멤버가 바뀌면서 박자가 안 맞는 게 있었는데 후반에 갈수록 집중력이랑 연습 과정들이 잘 맞아가고 있는 것 같다. 전반전에 3점슛 성공률이 좋았다. 파생 공격도 서로서로 터득하면서 풀어나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전희철 감독의 말처럼 SK의 전반 3점슛 성공률은 57%로 높았다. 14개를 던져 8개를 성공했다.

말을 이어간 전희철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좋다. 선수들 자신감도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3쿼터에 켐바오가 터졌을 때, (자밀)워니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에디)다니엘의 합류로 에너지 레벨이 올라갔다. 공격이 좋은 건 아니지만, 속공과 리바운드에서 플러스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에디 다니엘이 코트에 들어오면 에너지 레벨이 올라간다. 이 활동량을 더해 워니와 김낙현이 더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다니엘에 대해 "아 왜 이렇게 잘하지"라고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긴 시간 에디 다니엘에 대한 칭찬을 이어 나갔다.

"생각보다 가드 수비를 잘한다. 포워드라인 수비는 충분히 할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벨란겔 앞선 수비를 붙여봤을 때 생각보다 잘했다. 고등학교 때 4번(파워 포워드)을 봤어서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수비를 잘해준다. 공격도 처음에는 형들한테 양보하고 주저하더니 점점 판단을 잘해주고 있다. 슈팅만 보완되고 판단 능력이 좋아지면 득점도 평균 두 자리 이상은 찍지 않을까 싶다. 리바운드나 세컨 득점, 속공 득점 같은 이런 공짜 득점(?)을 잡아먹는 방법을 알더라"라는 게 전희철 감독의 견해다.

그러면서 “내가 지적을 해주면 습득력이 굉장히 빠르다. 어린 친구인데도 받아들이는 자세도 좋다. 당장 슈팅이 좋아지기는 힘들다. (안)영준이도 20%였다. 계속 연습하면서 성공률 올렸던 것처럼 하면 된다”라고 미래를 바라봤다.

끝으로 “갑자기 잘한다. SK가 초반에 리드하고 깎아 먹는 게 전문이었다. 요즘은 유지를 잘해준다. 내가 강팀은 경기의 기복이 없어야 하고 그걸 최소화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한다. 선수들이 잘 지켜주고 있다. 이제 나무랄 게 별로 없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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