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최선을 다한 이상범 감독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가 승리 주도해”

최설 / 기사승인 : 2021-03-28 19: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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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설 인터넷기자] “경기 전 열정적으로 임하겠다는 약속이 잘 지켜졌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대승을 거둔 이상범 감독의 승리 소감이다.

이상범 감독이 이끈 원주 DB는 28일 홈구장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에서 109-92로 크게 이겼다.

리드를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의 말처럼 DB 선수단 모두가 순위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선두권의 강호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값진 1승을 챙긴 DB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 3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1승(30패)째를 수확했다. 동시에 KGC인삼공사와의 올 시즌 전적도 동률(3승 3패)을 이뤄냈다.

DB의 얀테 메이튼과 허웅은 각각 27득점(8리바운드)과 21득점(7어시스트)으로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신고했고, 두경민(23득점 7어시스트)도 12경기 만에 20점대로 복귀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전 미팅에서 홈 팬들 앞에서 열정적으로 하겠다는 다짐이 잘 지켜줬다. 선수들이 투지 있게 해줬고 약속이 잘 지켜줘서 고맙다.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 이었다”며 흐뭇해했다.

이날 DB는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외곽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치며 65%(15/23)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해왔던 곳에서 편하게 슛을 던지다보니 잘 들어간 거 같다, 수비에서도 어느 정도 잘 풀리다보니 자신감들이 붙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오래간만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친 정준원(12득점 3리바운드)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허리 재활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고, D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오늘 경기 투입을 시켰다. 몇 경기 더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한 경기 가지고는 판단할 수 없다. 지금과 같은 절실한 마음이 언제까지 갈지는 알 수 없다. 끝가지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를 보인다면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지금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랐다.

끝으로 신인 이준희에 대한 솔직함 심정을 전한 이상범 감독은 “가비지 타임에 들어가서 잘한다고 우쭐되거나 자신감이 생기면 안 된다. 오늘과 같은 경기에서도 경기 중반 시소게임에 투입을 시키니 미스가 바로 나오더라. 이쯤이면 되겠지 라는 마음가짐은 절대 안 된다. 하늘과 땅차이다”라고 당부의 목소리도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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