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는 DB는 이날 연승 재시동을 노린다. 하나, 이날 상대인 전자랜드는 올 시즌 DB에게 5전 전패를 안긴 천적이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경기 전 “시즌 중에 한 번은 이겨야하지 않겠나”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기둥 김종규를 중심으로 백코트 듀오인 두경민과 허웅을 동시에 선발로 내세우는 강수를 던졌다.
두경민과 허웅의 선발 출전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원래 두 선수는 3쿼터부터 동시에 투입하는데 오늘은 1쿼터부터 함께 내보낸다. 선수들에게 시작부터 잘해보자고 했다”라며 초전박살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전략은 적중했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야투 성공률을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김종규와 두경민이 각각 9점을 책임졌고 허웅도 3어시스트와 함께 3점슛 한 방을 터뜨렸다. 외국선수 얀테 메이튼도 10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덕분에 DB는 1쿼터에만 무려 34점을 몰아쳤다. 이는 올 시즌 DB의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월 1일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기록한 32점. 더불어 이는 올 시즌 리그 전체에서 최다 2위 기록이기도 하다. 최다 1위는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기록한 36점이었다.
시작이 좋은 DB는 34-20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며 1쿼터를 마쳤다. 과연 이 기세가 끝까지 이어져 DB가 올 시즌 전자랜드 전 첫 승과 함께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