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6-58로 승리했다. 쾌조의 3연승. 여기에는 김종범의 3점슛이 있었다.
KT는 KBL에서 가장 3점슛을 즐기는 팀중 하나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유독 림을 자주 외면했다. 전반에 12개를 시도했지만 불과 1개를 성공시킬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김종범이 나선 3쿼터부터는 달랐다.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꾼 그는 KT가 승리하는 데 있어 크게 공헌했다.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종범의 기록이다.
김종범은 승리 후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부터 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 3연승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손발이 잘 맞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점슛이라는 게 평균이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전반에 잘 들어가지 않으면 후반에 더 잘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범의 활발한 움직임을 살펴 득점 기회를 제공한 건 바로 김영환과 브랜든 브라운이었다. 허훈 역시 12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외곽 찬스를 살핀 건 그보다 포워드들이었다.
“(브랜든)브라운이 외곽 찬스를 굉장히 잘 봐준다. (김)영환이 형과는 오랜 시간 맞춰왔기 때문에 잘 맞는다. 예전에 7연패를 했을 때는 조급한 마음에 무리한 슈팅이 많았다. 지금은 심리적으로 안정된 만큼 서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한다. 그 부분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김종범의 말이다.
휴식기 이후 달라질 것으로 예고한 KT. 김종범은 이에 대해 “선수들끼리 많이 대화하고 있다. 안 되는 부분보다 잘 되는 부분에 집중하자고 말이다. 지금은 좋은 과정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선수만 잘 정리된다면 농구가 더 잘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자신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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