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5라운드 맞대결.
7위 소노는 이정현(18점 9어시스트)과 네이던 나이트(28점 23리바운드)의 동반 활약과 케빈 켐바오(17점 7리바운드)의 지원사격이 뒷받침되며 시즌 18승(23패)째를 기록했다.
코치 챌린지 두 번에 울고 웃었던 소노이기도 하다. 비슷한 듯 다른 장면과 판정에 흔들렸다가 중심을 잡았다.

이정현이 최초의 합법적인 수비 위치를 잡았다고 보아 심판은 공격자 파울이었지만, 현대모비스가 코치 챌린지를 사용했다.
이때 심판은 기존의 판정을 번복, 이정현의 블로킹 파울을 선언했다. “최초에 수비 위치를 잡았지만, 이승우와 부딪혔을 때 정지하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는 게 심판의 설명이었다.
바뀐 판정으로 인해 소노는 이승우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했고, 이 순간부터 현대모비스와 시소 게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의 완벽한 코치 챌린지 성공에 살짝 흔들렸다.

상황도 비슷했다. 서명진의 돌파를 차단하려던 이정현은 수비 위치를 세팅하고, 강한 충격을 유발했다. 그러나 심판의 최초 판정은 이정현의 파울. 서명진이 넘어지면서 시도한 득점이 림을 통과했기에 앤드원 플레이로 이어지던 순간이었다.
이때 소노는 코치 챌린지를 사용했는데, 반전이 일어났다. “이정현이 정상적인 수비 위치를 먼저 선점했기에 공격자 파울로 정정하겠다”라고 심판이 기존 판정을 번복한 것. 이로 인해 소노는 두자릿수 격차(70-60)를 유지한 채 공격권을 가져올 수 있었고, 앤드원 플레이마저 삭제시켰다.
게다가 이미 파울트러블에 걸려있던 서명진은 번복된 판정으로 인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야 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달랐던 판정. 어쩌면 단순하게 넘길 수 있던 순간이지만, 소노를 울고 웃게한 것들이었다. 네모 그리기가 이렇게나 중요하다.
#사진_윤민호 기자, IB SPORTS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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