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시즌 막판 대승 거둔 두경민 “선수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최설 / 기사승인 : 2021-03-14 19:55: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최설 인터넷기자] “부상 없이 경기를 끝내 다행이다. 순위와 상관없이 내 이름을 걸고 뛰는 거면 최선을 다해야한다.” 두경민은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자세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두경민이 활약한 원주 DB는 14일 홈구장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에서 104-7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두경민은 11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했던 DB였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갈 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붙잡고 시즌 18승(28패) 째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두경민은 “경기 초반 코트를 나선 선수들이 시작을 잘 끊어줬다”며 “전날 경기에서 아쉬운 것이 많았는데 외국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서 어떻게 움직일지 합을 맞췄다. 약속한대로 먹혀들어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 또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두경민은 선발보다 벤치에서 더 많은 경기를 출전 중이다. 선발이 익숙한 두경민으로서는 경기 적응이 이전 보다 쉽지 않을 터.

이에 두경민은 “시즌 초반 부상도 있었고 여러 컨디션 문제 때문에 올 시즌 벤치서부터 경기를 자주 시작했다”며 “(저스틴) 녹스가 이참에 식스맨 상을 받는 게 어떻겠냐며 농담도 던지지만 경기에 적응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 먼저 나가 경기에 빠르게 녹아드느냐, 지켜보고 뒤에 나가서 좀 더 책임감 있게 활약해주느냐 그 차이다”라고 명료하게 답했다.

또 올 시즌 팀의 성적에 대한 질문에 두경민은 “신인 시절 이후 오래간만에 플레이오프를 못 가는 거 같다. 하지만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유니폼 뒤에 내 이름을 걸고 뛰는 것이 목표였다. 프로에 와서 내 이름을 걸고 뛰는 것에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프로 선수라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프로다운 자세를 보였다.

 

그의 말처럼 DB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와의 인연이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위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노력 역시 멈추지 않고 있다. 

 

DB는 오는 17일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라운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설 최설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