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부산 BNK 제 2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정은 감독이 선수단 상견례에 이어 첫 훈련 지도에 나섰다.
지난 3월 BNK 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정은 감독은 11일 본격적으로 감독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훈련에 앞서 박정은 감독은 홈 구장인 부산 금정 BNK 센터에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체와 함께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정은 감독은 선수단에게 '자율 속의 규율'을 강조했다. 프로이기에 사소한 것마저 감독이 나서 터치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프로이기에 실력으로 '책임'지면 된다고 말한다.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친 박정은 감독은 "아무래도 첫 만남이어서 그런지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분위기가 막 화기애애하지는 않았다(웃음).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했다"면서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규율이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며 선수들에게 주문사항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훈련 이외의 시간만큼은 선수들에게 자유롭게 하라고 한다. 합숙도 강요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권한을 따로 부여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선수들도 합숙 생활에 대한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훈련 능률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율과 소통, 규율을 적절히 조합해 단단한 팀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상견례를 마친 후 12일부터 BNK 센터에서 선수단 자체 훈련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기본기, 슈팅 등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눠졌다. 훈련에 앞서 박 감독이 선수단에게 중점적으로 강조한 부분은 기본기와 1대1 기술이었다. 특히 박 감독은 1대1 개인 기량 향상을 중점에 두며 "외국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리그가 치러지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개인 기량 향상에 목적을 두었다. 또 저희 팀의 경우 높이가 낮기 때문에 우리보다 키나 체격이 큰 선수들을 상대로 1대1 기술을 보이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 감독은 "코치진의 역할을 분담하기보다는 모든 부분을 함께 움직이며 공유하려고 한다. 저를 포함 모든 코치진이 같은 뜻으로 가기 위해 대화도 많이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상견례 및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령탑 행보를 걷게 된 박정은 감독이다. 끝으로 박 감독은 "어느 덧 BNK 농구단이 창단한 지 3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2년 간 아쉬움이 많았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팬들이 원하시는 시원시원한 농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선수들도 첫날부터 의욕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당분간 연고지 부산에 머물며 자체 훈련을 이어간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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