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제일 높은 곳으로 가겠다" 뜨거운 슛감으로 1위 성균관대 무너뜨린 임성채

용인/윤소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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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윤소현 인터넷기자] 임성채가 뜨거운 손끝을 보여줬다.

경희대는 2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4-8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4학년 임성채(185cm, G)는 35분 출전하여 20점 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임성채는 “상위권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균관대는 6승 0패로 막강한 모습이었다. 경희대가 상대적 약팀으로 점쳐졌기에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와야 했고, 임성채가 그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에만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폭격하며 팀의 고득점(51점)에 앞장섰다. 후반에 3점슛 1개를 추가하며 앞선 7경기에서 넣은 3점슛(11개)의 절반을 1위 성균관대를 상대로 몰아넣었다.

이를 언급하자 “경기를 준비하면서 슛감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팀원들도 믿어줬다. 연습할 때부터 자신 있게 던지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 경기에서도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줘서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희대는 경기 내내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지만 리드를 내주지도 않았다. 4쿼터 5분 이후 성균관대의 저력에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공격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양 팀의 경기력이 모두 좋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집중력에서 앞선 경희대가 웃었다.

선수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묻자 “상대가 제공권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후반에 코치님이 리바운드를 신경 쓰라고 강조하셨다. 선수들끼리도 제일 중요한 것, 리바운드부터 하자고 많이 이야기하고 결국 뺏기지 않았던 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상위권 경쟁의 합류를 알린 경희대다. 전승 행진을 달리던 성균관대를 좋은 경기력으로 꺾었기에 다른 팀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팀적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분위기이고, 4학년인 임성채에게도 중요한 시즌이다.

팀적인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팀적으로는 무조건,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매 경기 3점슛을 3개 이상 넣고 싶다.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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