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데뷔전 치른 전태풍의 넉살 "너무 재밌는데요?"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2 20: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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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서호민 기자] "너무 재밌어요. 쉬는 동안 배에 살이 많이 붙었어요(웃음). 예능을 하더라도 농구공은 놓지 않을 거에요."

3x3 농구 코트에 전태풍이 떴다.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이 2일 고양 스타필드 5층 스포츠 몬스터 특설코트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6개팀이 출전,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6월 27일까지 총 8라운드에 걸쳐 팬들을 찾는다.

이승준과 이동준 형제, 방성윤, 한준혁 등 3x3 농구판에서 날고 긴다하는 선수들이 무대에 선 가운데, 이날 개막전에는 얼마 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전태풍(40, 180cm)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태풍은 평소 절친으로 지내왔던 승준, 동준 형제의 적극적인 구애에 힘입어 3x3 농구판에 발을 들이게 됐다. 전태풍은 이날 한솔레미콘 소속으로 출전, 이승준, 이동준, 이현승 등과 함께 팀을 이뤄 3x3 데뷔전을 치렀다. 

 

전태풍이 소속된 한솔레미콘은 이날 치러진 예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과연 국내 최고 테크니션 전태풍다웠다.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현란한 드리블, 돌파 후 빼주는 킥-아웃 패스, 농구 센스까지 3x3는 프리스타일 농구를 추구하는 전태풍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같은 팀 동료 이승준과 이동준도 "(전)태풍이가 우리 팀에 합류해 너무 든든하다. 무엇보다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너무 좋다"며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경기를 치른 전태풍은 "3x3 자체는 너무 재밌어요. 나한테 딱 맞아요. 두 번째 경기까지 이겼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텐데 져서 조금 아쉬워요. 그래도 동료들과 손발이 점점 맞아가고 있어요. 조금 적응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5대5 농구에 익숙했던 그였기에 3x3는 낯선 부분도 있을 터.

그는 "사실 팀원들과 오늘 처음 손발을 맞춰 봤어요. 재밌을거라 기대는 했었는데, 막상 게임해보고 나니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우선 규칙부터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5대5 농구보다 집중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몸싸움도 강했고, 수비적인 부분이나 코트 바닥 재질, 공 그립 등 5대5 농구와는 확실히 달랐어요"라고 3x3 경기를 돌아봤다.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승준, 동준이 있기 때문에 리바운드는 전혀 문제 없어요. 나만 잘하면 될 거 같아요. 수비가 가장 어려워요. 파울이 5대5 농구보다 관대해서 앞으로 이 점에 적응을 잘해야 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은퇴 이후 예능인으로 변신을 선언한 그는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3x3 농구코트를 찾을 예정이라고.

끝으로 전태풍은 "예능을 하더라도 농구공은 놓지 않을 거에요. 쉬는 동안 배에 살이 많이 붙었어요(웃음). 운동 꾸준히 해줘야 돼요. 시간이 날 때마다 3x3 코트를 찾아 동료들과 호흡하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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