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10P+' 접전 끝 7연패 탈출 KT, KGC인삼공사 가까스로 제압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1-12 21:00: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치열한 접전 끝에 지긋지긋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9로 가까스로 눌렀다. 브랜든 브라운(18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중심을 잡은 가운데 허훈(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영환(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홍석(14점 6리바운드)이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으며 시즌 4승(9패)째를 올렸다. 김종범 역시 3점슛 3방을 포함 11점 2리바운드로 거들었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한 KT는 홈 5연패 및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8점 7리바운드)와 전성현(14점), 문성곤(13점 5리바운드 5스틸)이 분전했으나 제공권 열세(31-41)와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6패(7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KGC인삼공사는 지역 방어를 통해 기선을 제압했다. 내외곽의 조화가 어우러진 가운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윌리엄스(10점)가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문성곤이 1쿼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26-21,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T는 브라운이 11점을 몰아치며 선봉장에 섰다.

2쿼터 내내 득점 러시가 코트를 수놓았다. 양 팀 모두 5명씩 골 맛을 보았다. 그중 KGC인삼공사는 이재도, KT는 김종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도가 7점을 기록하자 윌리엄스와 오세근이 각각 4점씩을 보태며 뒤를 받쳤다. 전반 막판 이재도의 활약이 빛난 KGC인삼공사는 47-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편, KT는 김종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종범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홀로 8점을 퍼부었다. 브라운은 전반에 이미 더블-더블(16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으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근소하게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KT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박준영, 허훈, 김영환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49-47)에 성공했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는 김경원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이후 KT는 허훈(10점)이 게임 체인저로 나서 단숨에 흐름을 바꿔놓았다. 여기다 양홍석과 김영환이 13점을 합작한 덕분에 67-59로 전세를 뒤집으며 4쿼터로 향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야투 난조와 제공권 단속에 어려움을 겪으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 들어 KT는 공격에서 응집력을 발휘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영환, 김종범이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78-66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 역시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기습적인 압박 수비로 상대를 괴롭힌 뒤 자유투로 득점을 쌓으며 거리를 좁혔다. 끝까지 KT를 물고 늘어진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막판 79-8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T의 편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공격 기회를 잘 차단한 KGC인삼공사는 곧바로 공격 기회를 가져갔으나 무위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