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박경호 결승 버저비터’ 배재중, 난적 홍대부중 꺾고 C조 1위 차지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31 21: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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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배재중이 박경호(178cm, G)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C조 1위 자리를 힘겹게 따냈다.

배재중은 31일 전남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중고농구 춘계연맹전 남중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홍대부중에 79-77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박찬형(31점 2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8블록)과 조우엘(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이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박경호(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진땀승을 거두었다. 승리한 배재중은 조별리그를 무패행진으로 마감, C조 1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홍대부중은 조성원(3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8개)과 유호진(17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순간 박경호를 막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를 떠안았다.

배재중은 앞선부터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골문을 손쉽게 열었다. 돌파 위주로 공격을 풀어간 배재중은 24-18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들어 홍대부중이 기세를 올렸다. 상대의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은 사이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경쾌한 움직임으로 거푸 득점을 쌓아간 홍대부중은 전반 막판 조성원(181cm, G)의 외곽포로 44-34까지 달아났다. 배재중은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스피드를 앞세워 연신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배재중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3-2 지역방어가 먹혀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배재중은 박찬형의 득점으로 역전(47-46)에 성공했다. 그러자 홍대부중은 조성원의 한 방으로 다시 한 걸음 앞서갔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반복된 가운데 배재중은 박경호가 3쿼터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58-57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배재중은 내리 7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홍대부중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지며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다. 그 중심에는 조성원이 있었다. 조성원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폭발시키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72-75로 뒤진 상황에서 조성원은 귀중한 동점포(75-75)를 터트린데다 경기 종료 10초 전 또다시 한 방을 추가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가는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박경호에게 통한의 결승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서 휘문중은 제공권 우위(49-25)를 앞세워 임호중을 80-56으로 완파했다. 전반 내내 임호중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 휘문중은 후반부터 높이를 앞세워 기세를 올렸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린 휘문중은 완벽하게 분위기를 가져오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휘문중은 B조 1위로 가장 먼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반면, 임호중은 김대현(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김성본(16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A조의 삼선중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성남중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1쿼터에만 32점을 몰아친 삼선중은 3쿼터에만 이미 100점 고지를 넘어서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성남중을 123-53으로 완파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문석환(25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과 김준우(10점 11리바운드 3스틸 2블록)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광신중이 최주연(1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이 분전한 삼일중을 꺾었다.

F조의 전주남중은 무려 4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화봉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전반전 치열한 접전 승부를 뚫고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린 전주남중은 제공권 대결(53-33)에서 화봉중을 압도하며 대회 첫 승을 품에 안았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열세를 보인 화봉중은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주성중과 여천중의 D조 경기에선 주성중이 여천중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결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주성중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여천중의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결과>
* 남중부 *
(2승) 배재중 79(24-18, 13-26, 21-13, 21-20)77 홍대부중 (1패)
배재중

박찬형 31점 2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8블록
조우엘 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박경호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홍대부중
조성원 3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8개
유호진 17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민혁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승) 휘문중 80(15-15, 19-15, 24-13, 22-13)56 임호중 (1패)
휘문중

이제원 27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김성훈 17점 10리바운드
김민규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호중
김대현 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성본 16점 5리바운드
심우혁 11점 5리바운드

(1승) 삼선중 123 (32-4, 33-14, 36-10, 22-25)53 성남중 (2승)
삼선중

민경진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
이제 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민호 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성남중
박성민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건 9점 5리바운드

(1승) 광신중 84(21-6, 24-14, 13-17, 26-21)58 삼일중 (2패)
광신중

문석환 25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이승민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준우 10점 11리바운드 3스틸 2블록

삼일중
최주연 1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홍우찬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승) 전주남중 71(21-14, 10-15, 24-12, 16-28)69 화봉중 (1승 1패)
전주남중

김현태 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배한울 16점 12리바운드
한주원 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율 1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화봉중
최재혁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항민재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형준 10점 12리바운드

(1승 1패) 주성중 69(13-14, 22-14, 17-,18 17-21)67 여천중 (1패)
주성중

오찬호 20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박재현 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재원 1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여천중
이병확 3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4블록
서성효 16점 20리바운드 7블록
윤동준 1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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