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둔 SK는 KCC의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2로 유지시켰다.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도 한 경기로 줄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문경은 감독은 “제공권에서 밀리긴 했지만, 늘 목표치인 리바운드 40개, 어시스트 20개, 턴오버 한 자릿수에 근사하면서 승리까지 가져왔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 감독은 뒷받침을 해준 선수들에게 거듭 칭찬을 건넸다. 그는 “1위 팀을 상대로 동기부여가 약할 수도 있는 시점이었다. 오늘 송교창에게 21점을 주긴 했지만, 장문호가 기록상으로 보이지 않는 수비에서 공헌해줬다. 또, 오랜만에 D-리그 MVP인 변기훈이 제 역할을 해줬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SK의 수훈들 중 단연 눈에 띄었던 건 안영준이기도 했다. 20-10을 기록한 안영준은 개인 최다인 12개의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최성원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김선형과 함께 원투펀치로 내세울 카드로 안영준에게 투자를 하고 있다. 승리까지 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하는 중이다. 35분 이상, 때에 따라 풀타임을 출전시킬 생각도 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버텨주길 바란다. 발전시키려고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라며 팀의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내 전 감독은 “2쿼터에 주전들의 긴 휴식은 내 운영의 미스였다. 선수들을 믿었던 건데, 전혀 경기가 안 됐다. 마지막 승부처에서도 더블 스크린을 활용했는데 정확하게 걸리지 않더라”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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