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짜릿한 승리 챙긴 문경은 감독 “안영준에게 투자 중”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3-25 2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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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문경은 감독이 안영준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둔 SK는 KCC의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2로 유지시켰다.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도 한 경기로 줄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문경은 감독은 “제공권에서 밀리긴 했지만, 늘 목표치인 리바운드 40개, 어시스트 20개, 턴오버 한 자릿수에 근사하면서 승리까지 가져왔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 감독은 뒷받침을 해준 선수들에게 거듭 칭찬을 건넸다. 그는 “1위 팀을 상대로 동기부여가 약할 수도 있는 시점이었다. 오늘 송교창에게 21점을 주긴 했지만, 장문호가 기록상으로 보이지 않는 수비에서 공헌해줬다. 또, 오랜만에 D-리그 MVP인 변기훈이 제 역할을 해줬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SK의 수훈들 중 단연 눈에 띄었던 건 안영준이기도 했다. 20-10을 기록한 안영준은 개인 최다인 12개의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최성원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김선형과 함께 원투펀치로 내세울 카드로 안영준에게 투자를 하고 있다. 승리까지 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하는 중이다. 35분 이상, 때에 따라 풀타임을 출전시킬 생각도 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버텨주길 바란다. 발전시키려고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라며 팀의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연승 행진이 끊긴 전창진 감독은 “2쿼터를 잘못 운영하면서 상대의 기를 살려줬다. 또, 수비를 바꾸면 바꾸는대로 득점을 허용하는 상황이 여러 차례 나왔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 리바운드 하나를 뺏기면서 승패가 갈라졌다”라며 짙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내 전 감독은 “2쿼터에 주전들의 긴 휴식은 내 운영의 미스였다. 선수들을 믿었던 건데, 전혀 경기가 안 됐다. 마지막 승부처에서도 더블 스크린을 활용했는데 정확하게 걸리지 않더라”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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