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 서울 삼성의 4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화두는 3점슛이었다.
올 시즌 삼성은 유독 정관장에 강했다. 앞선 3번의 맞대결에서 2승을 챙겼다. 가장 큰 원동력은 외곽슛. 3경기 평균 무려 13.0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성공률 또한 42.9%로 정확했다. 체감상 2개 중 1개는 무조건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3점슛 잘 쏘는 선수한테 맞고, 돌파 잘하는 선수에게 줬다. 포스트업 잘하는 선수에게도 실점했다. 상대의 장점에 그대로 당했다. 터프샷도 우리만 만나면 잘 들어가더라. 상대가 원하는 공격 타이밍을 죽이기 위해 수비부터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양 팀 모두 인지하고 있었지만 통계는 무시할 수 없었다. 초반부터 삼성의 외곽포는 불을 뿜었다. 한호빈, 저스틴 구탕, 이관희, 앤드류 니콜슨까지 골고루 3점슛이 터졌다. 2쿼터에는 이관희와 구탕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그 결과 2쿼터까지 3점슛 11개를 시도해 무려 9개를 적중시켰다. 성공률은 82%였다.
후반 들어 삼성의 외곽포는 주춤했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정관장이 거세게 추격했으나 신동혁과 한호빈이 흐름을 끊는 3점슛을 터트렸다. 여기에 니콜슨의 귀중한 득점을 더해 85-76으로 웃었다.

삼성은 벌써 정관장을 상대로 3승을 챙겼다. 유독 정관장만 만나면 3점슛이 터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맞대결에서도 또 한번 외곽슛이 불을 뿜을지, 삼성과 정관장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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