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57-74로 패했다.
최초의 리버스 스윕을 바랐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KB스타즈는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렇기에 안덕수 감독도 후회는 없었다.
눈시울이 붉어진 안덕수 감독은 “여기까지 싸워준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코칭스태프도 한 시즌 모두 고생했다. 비록 원하는 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돌아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한 KB스타즈가 되어 돌아오겠다. 삼성생명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KB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지칠 대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지수는 챔피언결정전 MVP 투표에서 3표를 받을 정도로 이번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안덕수 감독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정말 잘 해냈다. 끝까지 잘 버텼다. 결과보다는 그동안 정말 잘 달려줬다는 것에 고맙다”라고 다독였다.
다사다난했던 KB스타즈의 이번 시즌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뜻한 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만큼 그들의 뒷모습은 쓸쓸하지 않았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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