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에서 기둥’으로 거듭난 강지훈의 무서운 성장, 손창환 감독 “이제 주축 선수죠”

고양/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20: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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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정다윤 기자] 손창환 감독이 루키 강지훈에 대해 신뢰를 더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완벽한 승리(99-54)를 거뒀다. 14승 21패로 단독 7위다.

이정현이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앞장섰고, 강지훈과 네이던 나이트가 나란히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출발부터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케빈 켐바오와 나이트는 인사이드에서 힘을 냈고, 강지훈과 이정현은 외곽에서 흐름을 만들었다. 각자의 역할이 또렷했다. 소노는 1쿼터에만 32점을 쓸어 담으며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2쿼터에는 수비가 빛났다. 현대모비스의 필드골을 단 한 개만 허용하며 성공률을 9%로 묶었다. 공격에서 만들어낸 격차 위에 수비가 더해지며 흐름은 더욱 단단해졌다.

경기 후 만난 손창환 감독은 “연습이 경기에 반영되는 게 어려운데... 너무 잘해줘서 칭찬을 해주고 싶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순위 경쟁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소노는 6위 부산 KCC(17승 18패)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손 감독은 “봄 농구를 가려고 최선을 다한다. 경기 차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를 이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28일 출국을 앞둔 제일린 존슨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존슨은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고, 득점 이후에는 다양한 세리머니로 벤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코트 위에서 자신의 라스트 댄스를 충분히 보여준 뒤 팀을 떠나게 됐다.

손 감독은 존슨에 대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지훈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그의 활약도 중요해졌다. 강지훈은 4라운드 평균 11.4점 3.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노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손 감독은 “너무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본인이 가진 역량보다 더 잘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노력해서 고치려고 한다. 나날이 발전하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는 주축 선수다. 부족한 높이를 잘 보강해주고 있다. 노하우들을 잘 알려주고 있으며,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주전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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