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연승을 거둔 SK는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1쿼터에는 기선제압을 당했던 SK지만, 결국 승부를 접전으로 이끌어가면서 마지막 순간에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날의 결승 득점을 책임진 주인공은 캡틴 김선형이었다. 그는 이날 17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승리를 거둔 김선형은 “KCC는 이제 두 경기만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인 상황이었다. 그에 반해 우리 선수들이 분위기 싸움에서 지지 않을까했는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초반에 좀 밀리긴 했지만, 1위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승리까지 해서 훨씬 더 값지다”라며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이내 김선형이 돌아본 결승 득점의 순간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김선형의 입에선 한상민 코치의 이름이 나왔다.
“요즘 한상민 코치님과 특훈을 하고 있다. 드리블과 스텝 훈련을 한다. 시작한지 몇 번 안 되긴 했는데, 특훈과 동시에 내 발목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에 크로스오버를 해서 들어가는데 예전과 같은 스피드가 나왔다.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짜릿함을 느꼈다.”
본 모습을 찾아가는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이날 포함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가 사실상 멀어진 시점에서 올라오는 경기력은 아쉬울 수밖에 없을 터.
하나, 김선형은 “우승을 하는 시즌에도 조금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올 시즌은 더 아쉽다. 하지만, 또 아쉬워만 할 수는 없다. 아쉬워할 시간에 더 노력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게 맞다. 요즘 외국선수뿐만 아니라 국내선수들이 제 역할을 다 해준다. 덕분에 조금씩 경기력이 나오고, 승리로 이어진다. 승리를 거두면 자신감이 붙는다. 이런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팀의 달라지는 모습에 뿌듯함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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