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고종현 인터넷기자]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91-9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7위)은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1쿼터 한때 19점차까지 뒤지던 삼성은 임동섭(3점슛 4개)과 테리코 화이트(14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아이제아 힉스(22점)가 극적인 역전 득점을 해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1쿼터에 투맨 게임 수비와 지역 수비가 다 무너져서 힘든 경기할 거라고 생각했다. 2,3쿼터에 (임)동섭이가 오랜만에 잘해줬고 화이트와 (김)진영이가 좋은 활약을 해줘서 6강 불씨를 살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힉스가 마무리를 잘 지었다. 2.3쿼터 분위기 반전이 주효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 감독의 말대로 삼성은 2,3쿼터에 분위기 반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진영이 있었다. 그는 이날 3점슛 2개 포함 10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가자미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최근에 공격과 수비에 자신감이 붙은 듯하다. 수비에 대한 인식 바뀌었고, 투맨 게임 디펜스도 많이 좋아져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장점인 돌파와 스피드도 살아난다. 자신만의 농구가 나오면서 본인도 기분 좋게 플레이하는 것 같다”며 김진영을 칭찬했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대학 시절부터 봤는데 (김진영이) 패스 센스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고 평가하면서 “진영이에게 1번은 낯선 포지션이다. 최근 들어 공격에서 시야가 트지 않았나 싶다. 오늘을 계기로 농구에 눈을 더 떴으면 좋겠다”며 김진영의 선전을 바랐다.
1쿼터 한때 19점차 열세를 안았지만 2,3쿼터 들어 몰라보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대역전승을 거둔 삼성. 이 감독은 2,3쿼터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을까?
이 감독은 “(김)시래가 없기 때문에 화이트를 포인트가드로 세우면서 빅맨끼리는 스위치 수비를 시켰다. (정)효근이 오면서 전자랜드가 오히려 빅 라인업이 됐는데, 우리가 스피드가 느린 편이 아니기에 수비 로테이션이나 속공이 잘 이루어졌고 좋은 찬스가 많이 생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만점 활약을 펼친 임동섭에 대해 “오랜만에 슛이 들어갔다. 최근 슛감이 너무 떨어져서 본인이 더 힘들었을 거다. 이 좋은 슛감을 시즌 끝가지 유지했으면 좋겠다. 본인도 오늘 경기 끝나고 더 자신감 찾을 듯하다”며 임동섭의 선전을 기대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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