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친정 팀 울린 KT 브라운 “허훈은 슈퍼스타, 앞으로 더 잘할 것”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1-12 2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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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KT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 브라운(35, 194cm)이 친정팀을 상대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브라운이 활약한 부산 KT는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2-79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 승부를 펼친 KT는 마지막까지 상대의 추격을 잘 저지하며 가까스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4승(9패)째를 수확했다.

존 이그부누를 대신해 KT에 합류한 브라운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브라운은 이날 경기서 39분 5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작년까지 몸 담았던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브라운은 “특별한 비결보다는 감독님이 경기 플랜을 잘 짜셔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허훈을 슈퍼스타라고 칭하며 말을 이어갔다.

“항상 허훈에게 하는 말이지만, 허훈은 슈퍼스타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며 허훈을 치켜세웠다. 


지난 주말부터 KT 소속으로 나서고 있는 브라운은 현재 홀로 코트를 누비고 있다. 마커스 데릭슨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 세 경기 모두 30분 이상씩을 소화하며 평균 36분 42초를 뛰고 있다.

이에 대해 브라운은 “체력적인 면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지금은 혼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하지만 (마커스) 데릭슨이 돌아오면 그와 출전 시간을 나누게 될 거다. 그러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 이런 경험은 인생에서 처음이었으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나름 잘 이겨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BL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브라운은 올 시즌 어시스트 스탯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아직은 표본이 적어 비교하기엔 이르지만, 현재까지 브라운은 경기당 6.7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패스에도 눈을 떴다.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내게 수비수가 몰리는 경우가 적다고 생각한다. 만약 수비가 몰릴 때 패스를 내주면 팀원들이 득점을 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게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운의 말이다.

기나긴 연패 터널을 빠져나온 KT는 이번 주말 창원 LG, 서울 삼성을 차례로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KT가 주말 홈 연전에서 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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